한때 인터넷에서 대유행했던 사진을 한번 보시지요
아래 사진을 보고 3초 이내에 판단하셔야 합니다.
한사람으로 보입니까 아니면 두사람으로 보입니까?
한사람으로 보이면 싱글이고, 두사람으로 보이면 커플이라는 내용으로 인터넷 포탈을 도배한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이 퍼즐 (Mask of Love) 을 개발한 사람이 바로 제목처럼 Gianni A. Sarcone 입니다.

이미 DIY 체험 퍼즐 코너에 올린 '직접 만들어 체험할 수 있는 종이 퍼즐: 귀뚜라미 지미(Jimmy Cricket)' 과 퍼즐 관련 사이트 코너에 올린 '퍼즐 관련 정보의 보고, 아르키메데스 연구소 (Archimedes Lab)' 포스트에서 간단히 언급했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 Gianni Sarcone에 대해서 자세히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는 퍼즐 작가이자, 유희 수학가이자, 예술가이자, 퍼즐 디자이너이기도 합니다. 20년 이상 퍼즐 관련 작업을 한 경험이 있으며, 교육적 목적을 위해 퍼즐을 활용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퍼즐을 통해 사회화,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퍼즐을 통해 창의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그는 퍼즐 작가로서 수많은 책을 저술했습니다.
주로 착시현상 (Optical Illusion) 관련한 책이 많더군요. 
착시 현상 관련해서 수많은 작품을 남기기도 했구요.

(출처: www.amazon.co.uk)

 (출처: www.amazon.co.uk)

 (출처: www.amazon.co.uk)

 

맨 마지막 책은 착시현상이 아니라 유희 수학 (Mathemagic)에 관한 것이라고 유추해 봅니다.

퍼즐 관련해서는 주로 시각적 퍼즐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계적 퍼즐 분야와는 약간 상이한 측면이 있으나 기본적인 퍼즐 속성에서는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전반적으로 그가 고안한 퍼즐들을 보면 기계적 퍼즐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그 배경은 바로 그가 수학자이기 때문입니다.
논리 퍼즐 중에서도 주로 수학 퍼즐 중심으로 퍼즐을 개발하다 보니 기계적 퍼즐 냄새가 덜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를 통해서 살펴보면 기계적 퍼즐 전문 디자이너라기 보다는 헨리 듀드니나 샘 로이드처럼 일반적 퍼즐을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퍼즐들이 그가 디자인한 시각적 퍼즐들입니다.

위 그림에서 꼬마는 과연 몇명일까요?
그림 속에 한자와 일본어가 섞여 있습니다만 정답이 나와 있습니다.
꼬마의 얼굴은 5명이지만, 잘 찾아보면 10명의 꼬마가 있는 것입니다.

위 그림에서 예쁜 햄스터가 열심히 달리기 시작하면 맨 오른쪽 아래에 있는 화살표는 시계방향으로 움직일까요? 아니면 시계 반대방향으로 움직일까요?
어렵지는 않습니다만 상당한 집중력을 요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퍼즐러 갱이 생각하기에는 시계 반대 방향인 것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아래의 그림은 매듭에 대한 것입니다.
A, B, C 중에서 끈을 잡아 당겼을 때 매듭이 생기는 것은 어느 것일까요?
참고로 박스 안에 들어있는 것 중에서 왼쪽의 것은 매듭이 생기지 않고, 우측에 있는 것은 매듭이 생기게 됩니다.
수학 중에서 매듭 이론 (Knot Theory) 이 있는 것 같던데 퍼즐러 갱은 매듭 이론을 배워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헷갈리기만 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풀어보세요~~

아래 퍼즐은 서로 같은 무늬끼리 선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단 이미 선이 그어져 있는 굵은 검정 선을 통과하면 안됩니다. 일종의 벽입니다.
그리고 맨 아래의 오각형 밑의 붉은색 선은 단 한번만 통과가 가능합니다.
얼핏 보면 쉬어 보이지만 막상 종이에 대고 해보려고 하면 여러번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아래의 퍼즐은 하얀색으로 되어있는 원을 검정색으로 색칠하는 것입니다.
단, 검정색끼리만 선을 연결하여 4개의 정사각형이 대칭적으로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즉, 어느 한 점(하얀색 점)을 색칠하여 검정색으로 만들고, 검정색 중에서 임의의 점들을 연결하여 정사각형 4개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림의 윗부분에 5*5 형태로 예시가 나와 있습니다. 이 예시의 경우 한 가운데 있는 하얀 점을 검은 점으로 색칠하면 오른쪽에 있는 것과 같이 정사각형 2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는 동일한 문양을 약간씩 회전시켜 놓은 것입니다. 이 중에서 단 두개만 다릅니다. 단지 회전이 아니라 거울에 비치는 모양입니다. 그 두개는 어느 것일까요?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한자 문화권이기 때문에 아래 문제는 쉬워 보입니다.
왜냐하면 아래 문양이 死 자와 비슷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서양 사람들에게 한자는 매우 복잡한 그림처럼 비쳐지지요.
그래서 아래와 같은 퍼즐이 가능할 것입니다.
자 어느 두개가 다른 것과 다를까요?

위와 유사한 문제가 하나 더 있더군요. 아래 사진에도 다른 것들과는 달리 회전시킨 것이 아니라 거울에 비친 모습을 띄는 것이 두개 있습니다.
과연 어느 것일까요? 

아래 퍼즐은 무지 어렵더군요.
퍼즐러 갱 시도하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 것 같아 아쉽지만 포기했습니다.
미션은 체커 보드판에 선을 그어서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을 만들되, 각 사각형 안에는 단 하나의 별이나 동그라미만 들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빨간 별은 정사각형, 파란 동그라미는 직사각형 안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찾아보면 기계적 퍼즐 관련한 것도 많이 디자인했습니다.
예를 들면 예전에 DIY 체험 퍼즐 코너에 포스팅한 '직접 만들어 체험할 수 있는 종이 퍼즐: 귀뚜라미 지미(Jimmy Cricket)' 퍼즐은 기계적 퍼즐에 해당하지요.
그리고 그는 아래와 같은 기계적 퍼즐을 디자인하기도 했습니다.
주로 기하학적으로 사라지는 퍼즐 (Geometrical Vanishes) 이 많더군요.

Paradoxopiped Puzzle (3D Geometrex) 

Vanishing Area Paradox

 

TangraMagic 

 

바로 위 사진에서 Gianni Sarcone의 얼굴을 희미하나마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시한 기계적 퍼즐 이외에도 많은 기계적 퍼즐 (Mechanical Puzzle) 을 디자인했습니다.

그는 마틴 가드너 (Marting Gardner) 를 기리는 행사인 'G4G Celebration of Mind Party' 행사를 2010년부터 주관하고 있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그는 IPP 의 멤버로서 IPP 의 공식 로고를 그린 사람이기도 합니다.
바로 아래의 로고 말이죠.
IPP 회원에게는 매우 익숙한 로고입니다. 

IPP 로고를 Gianni Sarcone가 디자인했다는 사실은 Gianni Sarcone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이번에 새롭게 안 사실입니다.

Gianni Sarcone 관련해서 재미있는 것 중의 하나는 그가 태권도 광이라는 점입니다. Scuola Taekwondo Genova 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수련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현재 Marie-Jo Waeber 와 함께 아르키메데스 연구소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Gianni Sarcone 관련 포스팅)
1. 직접 만들어 체험할 수 있는 종이 퍼즐: 귀뚜라미 지미(Jimmy Cricket)
2. 퍼즐 관련 정보의 보고, 아르키메데스 연구소 (Archimedes Lab)
3. 기하학적으로 사라지는 퍼즐 (Geometrical Vanishes) 또는 도형 소실 퍼즐 총정리
4. 2-Way Image Puzzle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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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퍼즐러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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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MC 2014.02.07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햄스터 퍼즐만 답을 알겠네요ㅠㅠ
    제 생각엔 시계반대방향 일듯
    /
    사라지는 퍼즐은 언제봐도 신기하네요:D

  2. 1443 2014.02.11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개하신 분과 페이스북 친구되었어요
    어떻게 아셨는지 여기에 소개한 내용을 자랑하셨네요
    다양한 퍼즐의 세계가 더욱 흥미로워지네요

  3. 용가리 2014.02.11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중간에 점(?)퍼즐은 답이 몇갠가요? 하나는 알겠는데...

  4. 용가리 2014.02.11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monorianize-it?(별하고 동그라미가 체스판위에있는 퍼즐)을 복사해서 한번 풀어봤는데.우측을 잘 보면 경우의 수가 하나밖에 없고(44정사각형 두개,55하나,66하나), 그러고나면 좌측 경우의 수가 몇개 없어서 대충 집어넣다 보면 되던대요? 아무튼 이런 퍼즐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