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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퍼즐러들

큐브계의 살아있는 전설, 우베 메퍼트(Uwe Meffert) 교수

우베 메퍼트 교수는 정말이지 큐브 퍼즐계에 있어서 살아있는 전설과 같은 인물입니다. 

그는 독일 태생(1939년 11월 28일생)으로 큐브 퍼즐 디자이너이자 제작자이자 판매상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으로 우베 메퍼트는 해양 생물학자(Marine Biologist)라는 점입니다.

그는 1970년대 초에 인체 내의 에너지 흐름에 대한 연구를 하다가 다른 모양의 물체를 가지고 놀면 신체에 각각 어떤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최초에 5가지의 다른 다면체를 나무로 만들어서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조금 지나자 실증이 나는 것 같아 나중에 이것을 발전시켜 각각의 다면체를 조각낸 뒤 고무줄로 연결시켜보았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피라미드 모양의 물체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피라미드 모양의 물체 이외의 다른 물체들은 신체 반응에 전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것이 우베 메퍼트의 최초 퍼즐이 됩니다. 
바로 그 유명한 
 피라밍크스 퍼즐 (Pyraminx Puzzle) 인 것이죠.

그 이후 에르노 루빅(Erno Rubik) 큐브가 세계적 인기를 끌자 주위에서 상업화해 보라고 권유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나무로 된 물체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마침내 1981년 일본의 Tomy Toys 사에서 피라밍크스를 선택하여 대량 생산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1981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1천만개 이상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그후 3년동안 9천만개가 팔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임파시볼(Impossiball)을 Milton Bradley에 공급하고 4x4x4와 5x5x5 큐브를 Ideal Toys에 공급합니다. 
그 이후에 100개 이상의 큐브를 개발하였으며 그 중에 40개 정도가 매우 성공적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작품을 열거하면 메가밍크스(Megaminx), 스큐브(Skewb), 스큐브 다이아몬드(Skewb Diamond)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른 사람 또는 다른 회사에서 디자인한 작품들의 판권을 사들인 뒤 판매하는 일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Meffert's Challenge라는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트위스티 퍼즐이 상당히 많더군요.
퍼즐러갱 생각으로는 거의 독식하다시피 하는 것 같습니다.^^

메퍼트 교수는 30여년을 오스트레일리아에 거주하면서 인간과 동물의 영양학에 대해 연구를 하면서 지내다가 이렇게 자신의 퍼즐이 성공을 거두자 그때부터는 어린이들의 논리적 사고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에 관심을 집중하게 됩니다. 

큐브 관련해서는 세계적 전문가 4인방이 함께 모여있는 사진을 토니 피셔 (Tony Fisher) 사이트에서 발견하여 업로드해 봅니다. 
왼쪽부터 토니 피셔(Tony Fisher), 우베 메퍼트(Uwe Meffert), 에르노 루빅(Erno Rubik), 오스카 반 디벤터(Oskar van Deventer)입니다.


오늘도 해피 퍼즐링~~


참고 포스트:
1. 세계 최고의 변형 큐브 퍼즐 전문가, 토니 피셔(Tony Fisher)
2. 천재적 퍼즐 작가 오스카(Oskar van Deventer)를 이야기해 봅니다.



*아래 화면은 퍼즐러갱이 개설한 유튜브 '퍼즐러갱TV'의 초기화면입니다. 아래 그림을 클릭/터치하여 퍼즐러갱TV를 감상해 보시지요(구독과 좋아요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