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퍼즐 관련 사이트 코너에서 맨 처음 소개한 'Rob's Puzzle Page' 의 운영자입니다.

당시 포스팅할 때는 퍼즐러갱이 Rob Stegmann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사이트가 워낙 좋은 내용들이 많아서 소개를 했었는데 알고 보니 대단한 퍼즐러더군요.

당시에 댓글을 달아주신 Rob님의 글을 그대로 가져와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Rob은 애칭이며 그의 이름은 Robert Stegmann 이고, 보통 Rob 또는 Rob Stegmann으로 불립니다.
국제적 퍼즐러 세계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개인적인 취미로 시작하여 탁월한 분석과
엄청난 연구로 모든 퍼즐러들이 참고해야만 하는 독창적인 퍼즐 사이트를 구축한 훌륭한 인물입니다.
수집보다는 연구에 중점을 둔 인물입니다. 그런데도 퍼즐 작가들이 기증 형식으로 퍼즐을 주고 가는
예가 많아 현대적 퍼즐은 자연스럽게 많이 수집되고 있으나 공식적인 퍼즐수집가협회에는 가입하지
않은 듯 합니다. 아마도 IPP30에는 참석하지 못한 듯 합니다.
그 자신이 설계한 퍼즐로는 Stegmann Two-Ns Cube 라는 퍼즐이 있으며 Rob 사이트에서 확인하시면
상세한 설명이 나옵니다.카테고리는 Home-made Puzzles 이고 그 중 My Own Designs 가 바로
그의 퍼즐에 대한 설명입니다.
사이트 첫머리에 나오는 삐뚤삐뚤해 보이고 펜으로 쓴 듯한 Robs Puzzle Page 라는 글자는
그가 직접 디자인한 회전형 Ambigram (180도로 돌려 보아도 같은 글자 방식의 Ambigram) 입니다.
구글에서 Robert Stegmann 으로 이미지 검색하면 그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CIGNA 보험회사에서 EAD(Enterprise Architecture Director)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역퍼즐 모임인 뉴욕퍼즐파티(NYPP)에는 자주 참석하고 강연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퍼즐러갱이 답글을 한 것도 그대로 가져와 봅니다.

(퍼즐러 갱 이번 IPP31 베를린에서 롸버트 스테그만을 만났드랬습니다.
위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EAD로 일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의 사이트에 퍼즐러 갱의 퍼즐 박물관을 구글 자동번역을 통해서 링크로 소개할 때 왜 하필 갱이라는 표현이 들어갔을까 궁금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퍼즐러 갱 설명을 했지요.
퍼즐러 갱의 성이 강가인데, 영어식으로 보통 Kang이라고 쓰지만, 정부에서 권장하는 것은 Gang이다. 그러나 아무도 Gang이라고 쓰지 않는다. 갱이라고 오인받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퍼즐러 갱은 그냥 갱(Gang)이라고 썼다. 중의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독특해서 재미가 있다. 퍼즐러 갱의 성을 의미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하나의 큰 집단을 형성하겠다는 희망 내지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등등등 말이죠.
그렇게 말하고 나니 웃으면서 이제 이해가 된다고 말하더군요.

퍼즐러 갱 이번 행사에서 롸버트와 자주 접할 기회가 있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물어보았죠.
랍스 퍼즐 페이지를 보면 엄청난 정보가 있는데 그많은 정보를 다 어떻게 섭렵하게 되었느냐고 말이죠.
롸버트가 말하더군요.
그저 평소에 많이 읽을 뿐이라고 하더군요. 그 과정에서 잘 모르는 것이 나오면 제리 슬로컴에게 물어본다고 하더군요.
역시 왕도는 없는 것임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또하나 기억나는 것은 그는 이번 행사에 그의 어여쁜 딸을 동반해서 참석을 했더군요.
공식적 행사가 없을 때는 관광을 함께 나서기도 하고, 식사도 같이 하고, 참 자상한 아빠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사에 그의 딸냄이와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참 바람직한 부녀간의 모습을 느꼈습니다.

퍼즐러갱 처음에는 Rob을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이더군요.)

그는 기본적으로 퍼즐 수집가이지만 퍼즐 연구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자기 나름대로 기계적 퍼즐 분류체계를 정리하기도 했고,
수많은 퍼즐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해법을 증명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특정 퍼즐에 얽힌 과거사나 관련 자료를 찾아내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퍼즐러가 디자인한 퍼즐이 지니는 특징 및 해법을 논리적으로 설명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해당 퍼즐이 지니는 치명적인 약점이나 허점 등을 퍼즐 디자이너에게 알려주곤 한답니다.(Pointers to Designers)

그리고 위에서 제시한 댓글에서 이미 나왔듯이 그는 퍼즐을 직접 디자인하기도 했습니다.
Two-Ns Cube 시리즈입니다.
현재 5번까지 있습니다.

Two-Ns Cube No. 1 퍼즐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조각 수는 총 8개이고 각 조각은 다시 8개의 조그만 정육면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왼쪽과 가장 오른쪽 퍼즐은 나무 색만 다를 뿐, 그리고 카메라가 바라보는 퍼즐에 대한 각도만 다를 뿐 동일한 퍼즐이랍니다. 

Rob's Puzzle Page 사이트는 피터 반 델프트(Pieter van Delft), 제리 슬로컴(Jerry Slocum), 잭 보터만즈(Jack Botermans)의 책에서 영감을 얻어 책으로 만들 계획으로 조금씩 정리하고 연구하다 보니 내용이 풍부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퍼즐러 갱이 Rob's Puzzle Page를 모두 출력해보니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거의 1,000페이지에 이르더군요. 그것도 글은 빽빽하고, 사진은 아주 작게 표시된 상태에서 말이죠.

책으로 치면 10 권은 충분히 나올 듯 합니다.
그리고 그가 정리한 퍼즐에 대한 내용은 여러 아티클, 책자, 잡지, 사이트에서 인용되고 있습니다.

롸버트 스테그먼은 오는 8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될 IPP35 행사의 행사준비위원장이기도 합니다.

퍼즐러갱 다시 한번 로버트 스테그먼을 만나고 싶군요.

오늘도 해피 퍼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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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퍼즐러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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