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는 퍼즐러갱의 일상사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퍼즐러갱 지난주 목요일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졌드랬습니다.
수학사랑이라는 회사를 방문하여 많은 기계적 퍼즐을 만져보았거든요.
잘 알지도 못하는 퍼즐의 해법에 대해서 중언부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수학사랑에서 기계적 퍼즐을 수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연구하여 국내에 확산 보급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저 퍼즐러갱에게 연락이 오게 되었고,
제가 많이 부족하나마 서로 미팅을 가지고 기계적 퍼즐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이지요.
퍼즐러갱 나름대로 아는 한도내에서 편하게 이야기를 하고,
처음보는 퍼즐에 대해서는 자꾸만 눈길이 가서 실제로 만져보고,
제가 준비한 몇개 안되는 퍼즐을 선보이기도 하면서,
정말이지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지만 왠지 모르게 아주 오래된 사람들처럼 편하더군요.
두시간 정도가 언제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금방 훌쩍 지나가 버렸지요.
마무리를 하는 즈음에 수학사랑에서는 저에게 퍼즐과 어린이용 수학교구(교재)와 기념품을 주시더군요.
아이를 위한 수학교재도 좋았지만,
퍼즐러 갱은 퍼즐에 더 관심이 있기에 퍼즐 선물을 받고선 자꾸만 그저 입이 헤벌레~~~~^^
아래 사진속 퍼즐이 수학사랑에서 저에게 선물로 준 퍼즐입니다.
퍼즐을 수집하는 저에게는 둘도 없는 소중한 선물이지요.
그 어떤 선물보다도 값진 선물이지요.히히히
수학사랑 감삼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기분 좋은 상태에서 글을 쓰는 이유는 단지 새로운 퍼즐을 손에 쥐었기 때문만은 아니랍니다.
바로 사람들 때문입니다.
그것도 화기애애하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만난 사람들입니다.
거기다가 모두들 퍼즐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과 애정이 듬뿍 담겨져 있는 사람들입니다.
또 더 중요한 것은 모두 순수(?)한 이미지의, 정말 좋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아울러 기계적 퍼즐의 수학적 특성을 살려 어린이들을 위한 수학 교구로 활용하려는 건설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처음 만남에서 이렇게 편안한 느낌을 받아본 경험 참 오랜만입니다.
오늘도 해피 퍼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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