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러 갱의 작은 소망은 바로 근사한 퍼즐 박물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아니 어찌 보면 큰 소망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날이 가능하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일 뿐입니다.
퍼즐러 갱은 시간 날 때마다 퍼즐 관련 사이트들을 들락날락 거립니다.
그 과정에서 퍼즐 전시회 또는 퍼즐 박물관 등을 심심찮게 접하곤 합니다.
그런 것들을 볼 때마다 퍼즐러 갱의 열망은 더욱 불타오르지요.
예를 들면 핀란드 퍼즐러인 마티 링콜라 (Matti Linkola) 의 홈페이지 (http://www.tutka.net/~linkola/index.html) 를 들어가 보면 그의 퍼즐 전시회 사진이 있습니다.
그저 부럽기만 할 뿐입니다.
퍼즐러 갱의 로망인 퍼즐 박물관 (http://www.puzzlemuseum.com/) 사이트에 들어가 보아도 퍼즐 전시회 또는 박물관 사진(진행 중)이 있습니다.
그저 부럽기만 할 뿐입니다.
호주의 걸출한 퍼즐러인 브라이언 영의 사이트 (http://www.mrpuzzle.com.au/) 를 들어가 보아도 그의 집을 박물관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IPP 25 헬싱키 행사 당시의 사진 (http://equinoxe.dk/Puzzles/IPP25/IPP_25_1.html) 을 보아도 특색있는 퍼즐들이 눈에 띕니다.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실제로 움직이는 큐브입니다.)
기타 사이트에서 퍼즐러 갱의 눈에 띄는 것들입니다.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출처: Geduldspiele Puzzle Gallery)
그러나 부럽다고 그냥 주저 앉아만 있으면 아무것도 못할 것입니다.
그저 평생 부러워만 하다가 가야겠지요.
하여 퍼즐러 갱 부러움에 그치지 않고,
그 부러움을 열망으로 승화시켜,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 생각 뿐입니다.
속도가 좀 더뎌서 조바심이 나기도 합니다.
금전적으로 딸려서 속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멈추지는 않을 것입니다.
10년 이내에는 이루어지겠죠.허허허
최근에 잠시 시간이 나서 퍼즐러 갱이 퍼즐 박물관을 세운다고 했을 때 어떤 원칙을 유지해야 할 것인가를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나름대로 내린 결론을 일단 적어 봅니다.
물론 중간에 바뀔 수도 있겠지만 현재 시점에서의 퍼즐러갱의 의지입니다.
(박물관 설립 원칙)
1. 직접 만지고 놀 수 있는 퍼즐을 많이 준비하여 다채로운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2. 퍼즐계에 이름을 남길 만한 특이한 퍼즐을 최소한 1개 정도는 제작 소개한다.
3. 단지 전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세한 설명, 재미있는 프로그램, 다양한 퍼즐 선물 등을 제공한다.
4. 디지털 시대에 맞게 기계적 퍼즐을 디지털 게임 형식으로 개발하여 제시한다.
5. 자신들이 직접 퍼즐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체험 프로그램 또는 샘플을 제시한다.
그런데 이것 말고도 구체적으로 결정해야 할 사항이 무지 많지요.
규모는 얼마만하게?
위치는 어디에?
입장료는 받을까 말까?
직원은 어떻게 구해야 하나?
홍보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실내외 인테리어는 어떻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기는 하지요.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꾸준히 준비하고 열망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지겠죠?
오늘도 해피 퍼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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