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영국의 퍼즐 박물관에서 구입한 세미 앤틱 퍼즐을 소개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하는 퍼즐은 Takitapart 라는 퍼즐입니다.
퍼즐 이름이 참 재미있습니다.
Take It Apart를 발음나는대로 쭉 이어서 퍼즐 이름을 정했군요.
아래 사진은 퍼즐러 갱이 가지고 있는 퍼즐입니다.
그리고 맨 아래의 사진은 영국의 퍼즐박물관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포장되어 있는 모습
포장을 풀었을 때의 모습: 설명서, 퍼즐, 포장지
퍼즐만 클로즈업한 모습
위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면 퍼즐 포장 박스에 '분리해 내면 돈을 돌려준다'라는 표현이 나와 있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홍보수단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영국의 퍼즐박물관에서 말하기를 1930년대에 미국에서 제작된 것이라고 하는군요.
엄청난 앤틱은 아니지만 그래도 세미 앤틱이라고 부를만한 자격은 있는 거죠?
이 퍼즐의 미션은 퍼즐 조각들을 서로 분리 또는 분해하는 것입니다.
물론 분리 또는 분해한 뒤 다시 원위치시키는 것도 미션에 해당됩니다.
해답지가 있기 때문에 퍼즐러 갱도 해법을 참조해서 풀었을 것으로 예상하였겠지만,
쑥스럽지만서두....
퍼즐러갱 해답지를 보고도 아직 미션완수를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ㅠㅠ
Takitapart 퍼즐은 기본적으로 분리결합 퍼즐에 속하지만, 그 속성에는 히든 메커니즘을 이용했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입니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나무조각 안쪽에 묘한 구조를 형성해 놓았기 때문에 여간해서는 이 퍼즐은 풀리지 않습니다.
히든 메커니즘을 적용한 퍼즐들 대부분 풀기가 참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퍼즐을 만지작 거리고 있노라니 예전에 포스팅한 퍼즐이 떠오르더군요.
바로 예전에 포스팅한 'TRI-'N'-DO-IT' 포스트에서 소개한 퍼즐과 약간 유사한 구조입니다.
다만 기본적인 모양이 세개의 조각이 아니고 4개의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동그랗지가 않고 네모나다는 점만 다르답니다.
어쨋든 퍼즐러갱이 생각하기에는 두개의 퍼즐 사이에는 아래와 같이 상당히 많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나무 재질도 비슷하고,
사이즈도 비슷하고,
제작된 연대도 비슷하고,
이름도 특이하고 재미있게 지은 것도 유사하고,
TR MK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도 동일하고,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고 풀린다는 표현도 똑같고,
기본 구조 및 해법이 비슷한 점 등을 염두에 두면,
TAKITAPART 퍼즐과 TRI-'N'-DO-IT 퍼즐을 동일한 회사에서 만들었을 수도 있겠다고 퍼즐러 갱은 생각해 봅니다.
아니면 동일한 디자이너일 수도 있겠구요.
오늘도 해피 퍼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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