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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소년 이야기

딸아이의 예쁜 수제 직소퍼즐을 훔치다.

퍼즐러갱 알고 보면 참 나쁜 아빠입니다.
왜냐구요?
딸냄이의 장난감을 몰래 숨겨놓고선 자기가 즐기고 있으니깐요.
딸냄이는 손도 대지 못하게 하면서 말이죠.
그것도 친척으로부터 선물받은 것을 가지고 말이죠.

정말 나쁜 아빠입니다.

목공일을 취미로 하는 한 친척이 제 딸에게 선물한 것은 바로 직소퍼즐입니다.
그런데 단순한 문양의 직소퍼즐이 아니고 예쁜 수제 직소퍼즐입니다.
아기자기한 문양의 조각들로 구성된 직소퍼즐입니다.

바로 아래의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 아기자기한 예쁜 수제 직소 퍼즐들이 모두 제 퍼즐 룸 한 구석 보이지 않는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유치원생 딸냄이는 자기가 잃어버린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 나쁜 아빠가 가지고 있는 이세상에 단 하나뿐인 예쁜 수제 직소퍼즐이었습니다.

오늘도 해피 퍼즐링~~

참고 포스트:
1. 딸냄이의 15 퍼즐을 훔치다.
2. 유치원생 딸냄이가 가지고 노는 패턴 퍼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