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적 퍼즐(Mechanical Puzzle)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국제 퍼즐 파티(IPP)와 국제 퍼즐 디자인 대회(IPDC)에 대해서 한번쯤은 듣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IPP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IPP는 그야말로 파티입니다. 일부에서는 국제 퍼즐 대회라고 잘못 부르고 있습니다만 영문이 'International Puzzle Party'로서 '국제 퍼즐 파티'가 맞습니다. 주로 로직 퍼즐을 다루며 실제로 경합을 벌이는 '세계 퍼즐 (선수권) 대회(World Puzzle Championship)'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름만 파티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진행 내용을 보아도 확실히 파티가 맞습니다.
전세계에 흩어져 있던 퍼즐 수집가, 퍼즐 작가, 퍼즐 판매상 등의 퍼즐 매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그야말로 축제와도 같은 파티를 즐기는 것입니다.

퍼즐러 갱이 다녀온 IPP30은 퍼즐러 갱이 경험한 일생일대의 최고의 파티였습니다.
일주일동안 한껏 축제와도 같은 파티를 즐기고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럽죠?^^
참고로 IPP가 파티 분위기인지를 직접 사진으로 확인하려면 아래 사이트를 방문해 보면 됩니다.
IPP30: http://s1011.photobucket.com/albums/af231/mbd808/IPP%2030/#!cpZZ8QQtppZZ16
IPP29: http://s1011.photobucket.com/albums/af231/mbd808/mdIPP29/
IPP28: http://helm.lu/gallery2/main.php?g2_itemId=10886
IPP29~IPP22: http://www.mrpuzzle.com.au/webcontent146.htm

다음은 퍼즐러 갱이 직접 찍은 사진들입니다.

원탁 테이블에 앉아 회원들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물론 근사한 식사가 뒤따릅니다.

제리 슬로컴(Jerry Slocum)이 인사말을 하고 있습니다. 다들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습니다.

IPP30 행사 주관자인 일본의 에디 나가타(Edi Nagata)가 인사말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간에 퍼즐 교환을 하는 장면입니다. 퍼즐러 갱은 들어가지 못해 도촬한 것입니다.^^

참가자 개인들이 퍼즐 교환 또는 홍보를 위해 각자가 가지고 온 퍼즐을 전시해 놓은 테이블입니다.


IPDC 행사장 구석에 조그만하게 전시된 미니 퍼즐들입니다. 개인 소장품으로서 IPP 행사에서 자신의 소장품을 선보이는 것이지요.


(이상 사진 작가: 퍼즐러 갱)

파티가 확실히 맞지요?

위에서 IPP30이라고 했는데 뒤에 붙은 30은 개최횟수를 가리킵니다. 참고로 IPP30은 일본의 오사카와 하코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내년 여름에 개최될 IPP31은 독일의 베를린에서 열립니다. 내명년 IPP32는 미국의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예정이구요.

IPP 역대 개최국/개최지
IPP01 ~ IPP08: 미국의 로스 앤젤레스(Los Angeles)
IPP09: 일본의 도쿄(Tokyo)
IPP10: 영국의 런던(London)
IPP11: 미국의 로스 앤젤레스(Los Angeles)
IPP12: 일본의 도쿄(Tokyo)
IPP13: 네덜란드의 브로이켈렌(Breukelen)
IPP14: 미국의 시애틀(Seattle)
IPP15: 일본의 도쿄(Tokyo)
IPP16: 룩셈부크크의 룩셈부르크(Luxembourg)
IPP17: 미국의 샌프란시스코(San Fransisco)
IPP18: 일본의 도쿄(Tokyo)
IPP19: 영국의 런던(London)
IPP20: 미국의 로스 앤젤레스(Los Angeles)
IPP21: 일본의 도쿄(Tokyo)
IPP22: 벨기에의 앤트워프(Antwerp)
IPP23: 미국의 시카고(Chicago)
IPP24: 일본의 도쿄(Tokyo)
IPP25: 핀란드의 헬싱키(Helsinki)
IPP26: 미국의 보스톤(Boston)
IPP27: 호주의 골드코스트(Gold Coast)와 퀸즈랜드(Queensland)
IPP28: 체코의 프라하(Prague)
IPP29: 미국의 샌프란시스코(San Fransisco)
IPP30: 일본의 오사카(Osaka)와 하코네(Hakone) 에디 나가타(Edi Nagata)와 아키오 카메이(Akio Kamei) 주관
IPP31: 독일의 베를린(Berlin), 마커스 괴츠(Markus Götz) 주관 --> 예정
IPP32: 미국의 워싱턴 DC(Washington DC), 크리스 모건(Chris Morgan) 주관 --> 예정
IPP39: 대한민국의 서울(Seoul) --> 퍼즐러 갱의 희망

해마다 개최되는 IPP 행사에는 그 해의 국가나 도시의 특성에 맞는 로고가 제작됩니다.
아래는 퍼즐러 갱이 확보한 매년 IPP 행사의 로고입니다.

IPP 32: 탱그럼(칠교놀이) 조각을 활용해서 ipp 32를 형상화했네요.


IPP 31: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The Brandenburg Gate, 독일 베를린의 중심가 파리저 광장에 위치. 독일 분단 시절 동·서 베를린의 경계였으며 독일 통일과 함께 베를린의 상징이 되었음. 초기 고전주의 양식의 건축물이며 윗부분에 네마리의 말이 이끄는 승리의 여신인 빅토리가 조각되어 있음)을 형상화해서 로고를 만들었네요. 


IPP 30: 일본을 의미하는 단어인 NIPPON을 가지고서 IPP30 로고를 만들었네요.


IPP 29: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금문교(Gloden Gate Bridge)를 와이어 퍼즐 형태로 변형한 점이 돋보이는 로고입니다.


IPP28: IPP28 로고의 윗부분은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블타바 강 서쪽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城)의 모습입니다. 알파벳 i는 깃대, PP28 은 자유의 깃발과 그 밑에 모여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입니다.
따라서 IPP28의 로고는 깃대에 펄럭이는 깃발이며,
이는 체코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던 '프라하의 봄'을 의미합니다.
IPP28이 개최된 해인 2008 년은 '프라하의 봄'이 일어난지 40 주년이 되는 해이며 이를 기념하는 상징입니다. 


 

IPP27: 어라? 글자가 거꾸로네?
오스트레일리아를 가리키는 단어인 Downunder라는 표현과, 호주의 상징인 캥거루가 직소 퍼즐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주 지도가 함께 들어있는 로고입니다. 물론 IPP27도 거꾸로 되어 있구요.
Downunder라는 단어 때문에 이렇게 표현해 본 것 같습니다.
Downunder는 다 아시겠지만 '남반구,지구 반대편'이라는 뜻과 '호주'라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어 이를 이용하여 IPP27 을 거꾸로 함으로써 전체적으로는 발상의 전환, 생각을 바꾸자는 의미로 만들어 졌습니다.
뒤집혀진 알파벳 i의 점은 호주의 지도 모양이며, 초록색으로 강조하여 표시된 이들 글자들과 숫자들이 모여서 전체적인 모습은 절묘하게 또 다시 더 큰 호주의 지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IPP26: 자세히 보시면 특이한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아래 로고 사진을 거꾸로 해서 보더라도 동일한 글자의 문양이 나옵니다. 이것을 앰비그램(Ambigram)이라고 합니다.
캐스트 퍼즐 중 캐스트 키링(Cast Key Ring)을 보시면 이런 현상을 볼 수 잇습니다. Key Ring이란 글자를 뒤집어서 보아도 역시 Key Ring으로 보입니다.
IPP2006 로고 밑에는 개최지인 Boston 또한 앰비그램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위 아래로 IPP2006과 Boston이 같이 앰비그램의 형상으로 나타나야 정상입니다만 퍼즐러 갱 아쉽게도 아직 Boston 글이 쓰여져 있는 로고는 확보하지 못했네요.
앰비그램(Ambigram)에 대해서는 위키피디아 사이트를 참조하세요(http://en.wikipedia.org/wiki/Ambigram)


참고로 아래의 사진은 영국의 퍼즐러인 사이몬 나이팅게일(Simon Nitingale)의 개인 앰비그램입니다.


IPP 25: 조각 퍼즐을 이용하여 i25 사이로 PP 가 음영으로 나타나도록 하여 IPP25 라는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IPP 24: IPP 가 서로 겹쳐지면서 그보다 큰 알파벳 P 를 이루는 모습으로 P24로 보이게 하였으며 P는 퍼즐을 의미한 것으로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IPP 23: 나무 퍼즐 조각 IPP에 2003 Chicago를 이용하여 트릭 자물쇠의 모양을 만들어 걸쳐 놓은 듯한 이미지의 로고 입니다.

 

IPP 22: 퍼즐 조각이 서로 겹쳐져 있는 모양의 이미지로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캐스트 헬릭스(Cast Helix)의 원본에 해당하는 퍼즐(아키오 야마모토 作)의 이미지에서 가져와 본 것입니다.

 

IPP 19: 개최 연도인 1999 를 이용하여 IPP 와 19 를 조합 하였고, 큰 사각형에 검은색으로 개최지를 써 넣은 것은 아마도 슬라이딩 퍼즐에 대한 책을 썼던 에드워드 호던(Edward Hordern)의 의사가  반영 된 듯 합니다.

 

IPP 17: 인터넷 서치하다 우연히 발견한 것입니다.


앞으로 추가적인 IPP 로고를 확보하는데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아래의 로고는 IPP 공식 로고입니다. 조립 퍼즐(Assembly Puzzle)의 대명사인 버(Burr)의 단면에 IPP 글자를 넣어 로고를 만들었네요. 


IPP 행사의 주요 내용을 보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IPP29와 IPP26은 사이트를 일반인에게도 공개하고 있습니다. 여타 다른 IPP 행사는 회원만 들어갈 수 있도록 암호를 요구하구요. 아래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IPP의 전반적인 내용 및 행사 진행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http://puzzleparty.org/IPP29/
http://puzzleparty.org/IPP26/

먼저 본 행사 전에 해당 도시에 대한 관광을 합니다. 취미를 같이하거나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관광을 하니 그 분위기는 한결 화기애애합니다.

본 행사는 'Founder's Reception'으로 시작됩니다. IPP 설립자인 제리 슬로컴(Jerry Slocum)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이어 세계 각국에서 온 퍼즐러들간의 편한 인사와 대화가 오가고, 보통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진행됩니다. 파티이기 때문이죠. 
IPP 행사에 처음 참가해본 퍼즐러 갱도 이방인 분위기가 아니라 편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에는  '에드워드 호던 퍼즐 교환(The Edward Hordern Puzzle Exchange)' 행사가 있습니다.
지난 1년동안 퍼즐 디자이너가 구상하고 제작한 퍼즐을 다른 퍼즐러에게 보여주고 설명하며 서로 교환을 합니다.
말 그대로 익스체인지(교환)를 합니다.

이를 통해 IPP 회원 상호간에 서로 친목을 다지고 자신의 퍼즐을 설명하기도 하고 다른 퍼즐 작가의 작품에 대해 장단점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합니다. 
퍼즐 판매상들은 상업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퍼즐에 대해 원작자인 퍼즐 작가와 협의를 하기도 합니다. 
아래에서 설명할 IPDC에 출품하지 않더라도 위에서 설명한 퍼즐 익스체인지를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도 합니다. IPP에서의 익스체인지 퍼즐이라는 점만으로도 훌륭한 퍼즐로 인정받는다는 의미입니다.
가끔 퍼즐 판매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설명 부분에 'IPP** Exchange Puzzle'이라는 문구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첫 IPP 부터 지속적으로 참여를 하였던 에드워드 호던(Edward Hordern, 1941-2000)이 사망하자 퍼즐계에 공헌을 한 그의 공로를 기리고자 '퍼즐 교환(Puzzle Exchange)'의 명칭을 '에드워드 호던 퍼즐 교환(Edward Hordern Puzzle Exchange)'로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퍼즐러 갱은 참가 자격이 되지 않아 퍼즐 교환에는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위 사진 중에 도촬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문밖에서 빼꼼히 쳐다보며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요.)
퍼즐 교환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한번은 IPP에 참가해야 하는 자격 기준이 있거든요.

여기서 잠깐.
IPP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무슨 특별한 자격이 필요할까요?
답을 말씀드리면 특별한 자격은 필요없습니다.
그저 퍼즐에 대한 관심과 열정만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절차는 있습니다.
IPP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사전 승인을 받아 초대를 받아야만 가능합니다.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자발적 신청이나 기존 회원의 추천이 필요하구요.

퍼즐러 갱의 경우 멋모르고 걍 제리 슬로컴(Jerry Slocum)에게 메일을 보내 참가 신청을 했더랍니다.
신기하게도 승인이 이루어졌고요.
다른 사람들이 그러던데 퍼즐러 갱은 참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하더군요.
기존 회원들의 추천이 없으면 무작정 메일을 보낸다고 해서 받아주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더군요.
퍼즐러 갱의 무대뽀 정신이 통했나 봅니다그려.

그런데 IPP 참가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은 모두 참가자 부담입니다.
숙박비, 식비, 항공료, 행사 참가비 등 모든 것이 자비 부담입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퍼즐에 대한 관심과 열정 없이는 이런 제반 비용을 부담하면서까지 참여하기는 쉽지 않겠지요.
개인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서인지 IPP 행사는 5성급 호텔보다는 주로 4성급 호텔에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랍니다.
아울러 회원들은 자기네들이 좋아서 참석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서로간에 기본적인 믿음과 애정들이 깔려 있어 더욱 좋답니다.

국제 퍼즐 파티라고 해서 그냥 주구장창 놀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간 중간에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연이 있고, 워크샵이 진행되고, 세미나가 개최됩니다.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지함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즉, 퍼즐 교환이 이루어지는 날에는 보통 워크샵, 강의, 세미나 등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물론 퍼즐 교환을 하는 룸과는 다른 룸에서 진행되지요.
사전 예약만 하면 여기에는 회원 모두 참가할 수 있습니다.

거의 학술 연구 결과인 논문을 발표하는 수준의 강의도 있고, 편하게 직접 제작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워크샵도 있고, 상호간에 토의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세미나 코너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퍼즐러 갱이 참석했던 강연 사진입니다. 큐브에 대한 강연이었습니다.


다음날에는 본격적인 퍼즐 파티가 이루어집니다.
쉽게 말해 퍼즐 판매상들이 자신들의 테이블에 자신들의 퍼즐들을 늘어놓고 판매를 합니다. 참가자들은 수집에 대부분 관심이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퍼즐을 구매하구요.
퍼즐 수집가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퍼즐 파티에서 수많은 퍼즐을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퍼즐 판매상들은 자신들의 퍼즐을 하나라도 더 많이 팔려고 열심히 설명합니다. 시연합니다. 연극까지 합니다. 마술도 보여줍니다.
퍼즐러 갱 모든 퍼즐을 다 사고 싶지만 쩐의 한계로 인해 꼭 마음에 드는 것들만 샀습니다.

이러한 행사와 시간이 겹치기는 하지만 퍼즐 파티나 퍼즐 교환이 이루어지는 날에 동반한 가족들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별도의 관광 프로그램도 제공됩니다.

아울러 매일 밤에는 거의 모든 퍼즐러들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면서 공연도 보고 맥주도 마시고 하면서 상호간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아래 사진은 퍼즐러 갱이 저녁 식사 중 다른 참가자로부터 자신이 개발한 큐브 퍼즐을 보여주길래 사진 한방 찍어본 것입니다.


이제 IPDC(국제 퍼즐 디자인 대회)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IPDC는 'International Puzzle Design Competition'의 약자로 직역하면 "국제 퍼즐 디자인 대회" 입니다. 퍼즐 작가들이 만들어 응모한 퍼즐을 상대로 그 우수성을 평가하여 상을 주는 대회입니다. 이 공모전은 퍼즐에 대하여서는 가장 권위있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이 대회는 IPP 산하에 있는 'Puzzle Design Competition Committee'에서 주관을 합니다. 
위원회의 위원장은 Nick Baxter입니다. 위원으로는 Oskar van Deventer, Gary Foshee, Marcel Gillen, Naoaki Takashima, Jerry Slocum이 있습니다.

상 종류로는 올해의 퍼즐상(Puzzlers' Award)과 심사위원상(Jury Prize)이 있습니다.
올해의 퍼즐상은 참가자 전원의 투표에 의해서 선정됩니다.
심사위원상은 위의 위원회 위원들이 평가한 결과를 집계해서 발표됩니다.

물론 오스카 같은 경우에도 자신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공정성을 위해 평가 위원에서 배제됩니다.

부상으로 주어지는 트로피는 일반 경기에서의 트로피가 아니라 퍼즐로 만든 퍼즐 트로피를 수여합니다.

퍼즐의 주된 심사 포인트는 IPP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예, Innovation, Physical Design, Positive Solving Experience의 이니셜인 I, P, P를 모은 것입니다.

Innovation: 창의성으로서, 기존의 퍼즐과는 메커니즘이나 구조가 얼마나 다른지를 봅니다.
Physical Design: 외적인 디자인의 미적 아름다움을 봅니다.
Positive Solving Experience: 해법이 얼마나 재미있는 지를 봅니다. 

위 평가 기준을 보면 디자인의 우수성, 창의성, 재미로 요약됩니다.
즉, 퍼즐의 난이도는 평가 요소가 아닙니다. 난이도가 높아야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죠.

보통 IPP 대회 마지막 날에 퍼즐 디자인 대회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퍼즐 디자인 대회에 출품된 작품들을 별도의 룸에 진열해 놓고 모든 참가자가 직접 만져보고 풀어보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날에는 해답을 제공하지 않고 두번째 날부터는 해답을 제공하더군요.
그리고는 공식적 행사 전날까지 투표를 합니다.
원하는 참가자는 누구나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퍼즐러 갱은 퍼즐 교환에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일날 워크샵과 강연이 있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퍼즐 디자인 대회 출품작이 놓여 있는 방에서 하루 종일 원없이 처음보는 퍼즐들을 만지작 거렸답니다.

 

노부유키 요시가하라(Nobuyuki Yoshigahara, 芦ヶ原 伸之)의 제안으로 퍼즐 디자인 대회를 2001년부터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로 10회째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 대회를 처음 주창한 Nobuyuki Yoshigahara가 2004년에 사망하자 2005년 퍼즐 디자인 대회부터는 퍼즐계에 공헌을 한 그의 공로를 기리고자 대회 명칭을 "Nob Yoshigahara Puzzle Design Competition" 로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상의 IPDC 내용을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퍼즐 관련 사이트 코너에서 이미 언급한 퍼즐 월드 사이트입니다.
http://www.puzzleworld.org/DesignCompetition/default.htm

여기에 들어가보면 과거에 출품된 모든 작품과 수상작을 볼 수 있습니다.
덤으로 솔루션까지 얻을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IPP30에 한국인 최초의 퍼즐 출품작이 있습니다.
한글을 주제로 한 퍼즐입니다. 참 자랑스럽습니다. 잘 찾아보세요~~
대단히 큰 의미를 지닌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한국인의 작품이 출품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퍼즐러 갱이 현지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올려 드립니다.

위 자랑스러운 퍼즐의 이름은 '1443'입니다.
그렇다면 1443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한글을 모태로 한 퍼즐이라는데 답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한글이 창제된 해인 1443년에서 퍼즐 이름을 따 왔다고 하더군요.
참 멋진 퍼즐 이름인 것 같습니다.
퍼즐 디자이너분께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IPDC에 출품된 작품들은 그 유명세를 타고 상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IPDC에 출품된 작품들중 일부는 약간의 수정을 거쳐 하나야마의 캐스트 퍼즐로 재탄생되기도 합니다.
캐스트 퍼즐 중 IPDC에 발표된(출품된) 퍼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캐스트 래틀(Cast Rattle): IPP30
캐스트 보텍스(Cast Vortex): IPP28
캐스트 루프(Cast Loop): IPP27
캐스트 콰텟(Cast Quartet): IPP27
캐스트 라딕스(Cast Radix): IPP25
캐스트 에쿠아(Cast Equa): IPP24
캐스트 메달(Cast Medal): IPP23
캐스트 체인(Cast Chain): IPP22
캐스트 키링(Cast Key Ring): IPP22
캐스트 오기어(Cast O'gear): IPP21

그리고 많은 캐스트 퍼즐이 IPP에서 퍼즐 교환 행사를 통해 선보입니다.
아래와 같은 퍼즐들이 IPP에서 퍼즐 교환 행사를 통해 세상에 선보인 캐스트 퍼즐들입니다.

캐스트 뢰프(Cast L'oeuf): IPP22
캐스트 헬릭스(Cast Helix): IPP22
캐스트 뢰프(Cast L'oeuf): IPP22
캐스트 디스크(Cast Disk): IPP20
캐스트 이니그마(Cast Enigma): IPP17

이러한 IPP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제리 슬로컴(Jerry Slocum)이 있습니다.
이미 언급하였지만 제리 슬로컴이 IPP의 파운더(설립자)입니다.
(제리 슬로컴에 대해서는 '세계의 퍼즐러들' 코너에서 소개한 제리 슬로컴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978년도에 제리 슬로컴의 집에 제리 슬로컴 포함 7명의 퍼즐러들이 모여 파티를 한 것이 계기가 되어 IPP가 탄생한 것입니다.
특이하다기 보다는 재미있는 사실은 1978년 만우절인 4월 1일이 맨 처음 '퍼즐 파티'가 열린 날이었다는 점입니다.

제리 슬로컴의 집에서 매년 이루어지던 이런 초창기의 '퍼즐 파티'가 규모가 커지자(참가자가 많아지자) 노부유키 요시가하라(Nobuyuki Yoshigahara, 芦ヶ原 伸之)가 제안하여 세계의 각 도시를 순회하면서 열리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미국, 일본, 유럽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됩니다.
일본의 힘에는 지금은 작고한 노부유키 요시가하라가 자리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되자 공식적으로 명칭이 국제 퍼즐 파티(International Puzzle Party)가 된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IPP를 한국에서도 개최해 보는 것이 퍼즐러 갱의 소박한 꿈입니다.
아니 소박한 꿈이 아닐 지도 모릅니다. 불가능일지도 모릅니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에서의 기계적 퍼즐에 대한 저변 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는 퍼즐 디자이너나, 퍼즐 수집가나, 퍼즐 제조사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제대로 된 퍼즐 박물관도 사실상은 없는 상태나 마찬가지이지요.
(퍼즐 박물관이라는 이름을 걸고 운영중인 기존의 박물관을 무시하는 의미가 아닙니다. 기계적 퍼즐을 중심으로 한 퍼즐 전문 박물관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직소 퍼즐이나 큐브 또는 완구 중심의 박물관은 있습니다. 불행히도 퍼즐은 그 일부에 해당되지요. 사실 퍼즐 박물관은 어린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대상 폭이 매우 넓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거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요.)

퍼즐 카페도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 하에서는 거의 불가능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퍼즐러 갱 그래도 그 꿈을 접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10년 내에 한국에서 IPP를 개최해보겠노라고 말이죠.
꿈마저 접으면 그것은 불가능이 아니라 좌절이요, 포기이기 때문이죠.
골백번 쓰러져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람을 모아야 하고,
사람을 모으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고,
퍼즐에 대한 저변 문화를 형성해야 하고,
붐을 일으켜야 하고 등등
앞으로 할 일이 태산입니다.

서두르지는 않되 멈추지는 않고 서서히 추진해 볼 심산입니다.

(참조: 네이버 지식iN 글)
1.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2&dirId=207&docId=101471134&answerNo=1
2.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2&dirId=207&docId=101471067&answer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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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퍼즐러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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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PDC 2011.01.25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즐디자인대회를 바라보는 시각에도 각국의 퍼즐러 사이에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꽤 많이 알려진 유명한 퍼즐 작가에 속하는 서양의 퍼즐러들은 대부분 응모하면 상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퍼즐을 디자인하고도 이 퍼즐디자인대회에 응모를 잘 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퍼즐 교환에 더 많은 의미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이제 퍼즐디자인대회가 어느 정도 기틀이 마련됐고 신진 퍼즐 작가의 등장을 기다리며 뒤로 물러서는 배려가 느껴집니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는 다릅니다. 집요하고 병적이다 싶을 정도로 가장 많이 응모하고 어떤 경우에는 같은 유형의 퍼즐을 디자인만 바꾸어 지속적으로 응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0회 대회가 마쳐진 오늘날 까지 역대 퍼즐디자인대회에서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입상을 한 유일한 국가가 일본일 정도입니다.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정도로 일본의 퍼즐을 알리고, 퍼즐 역사에 일본이 중요한 자리 매김을 하고자 때로는 노심초사, 때로는 안절부절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퍼즐에 대한 저변 문화가 형성되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IPDC에도 응모를 하는 등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세계 최초의 발명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손재주 뛰어 나기로 소문이 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퍼즐 작가의 탄생을 기대해 봅니다.
    튜닝 큐브만으로도 외국의 퍼즐러에게 입소문이 난 한국인이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퍼즐 박물관 블로그를 통해 퍼즐 유형과 해법, 퍼즐의 모습 등에 대하여 많은 지식이 쌓인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 퍼즐러 갱 2011.02.1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대단하십니다.

    계속적으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3. 벡스코 2011.05.09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자료 찾다가 우연히 글을 보고 연락처 남깁니다. IPP 유치를 희망하시는 것 같은데 방법적인 면이 있어 의논드리고자 합니다. 연락드린 곳은 벡스코 입니다. 관심 있으시면 gostrath@bexco.co.kr로 연락 한번 주시기 바랍니다.

    • 빽스코 2011.07.27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글은 개인적으로 메일로 하고 댓글로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자체 삭제하던가 아니면 퍼즐러 갱님께서 강제 삭제하심이........
      순수해야 할 것들이 무슨 비법이 있는 양 방법적인 면 운운하면서 상업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이제는 벡스코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네요.

  4. 퍼즐랜드 2011.07.09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443퍼즐은 한국의 퍼즐 작가가 제작하여 세계퍼즐협회 한국위원회인 퍼즐랜드가 작년에 출품을 하였습니다. 페이퍼 퍼즐을 주로 다루는 세계퍼즐대회와 세계퍼즐디자인컴피티션은 활동하는 작가들이 거의 비슷합니다. 페이퍼와 오브제의 차이라고 보면 되고, 양 대회의 사무국장은 세계퍼즐협회 사무국장이 겸하고 있습니다. 퍼즐랜드는 세계 43개국 퍼즐협회와 함께 활동하면서 이미 많이 알려져 있고, 멀지 않은 시기에 한국에서도 세계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1443 2011.07.15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이렇게 나마 다시 한번 도와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어서 한국에서 개최가 되었으면 하며 더 나아가
      한국에서 열리는 퍼즐대회도 생겼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조만간 또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5. IPDC 2011.07.27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즐랜드님께 질문입니다.
    댓글 중 양 대회의 사무국장은 세계퍼즐협회 사무국장이 겸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약간 차이가 있어서 질문합니다.
    세계퍼즐대회의 사무국장은 누구입니까?
    세계퍼즐디자인컴피티션(?)은 아마도 국제퍼즐디자인컴피티션(IPDC) 를 의미하는 듯 한데, 이곳의 사무국장은 누구입니까?
    양 대회의 사무국장이 동일하고 세계퍼즐협회 사무국장을 겸하고 있다는게 사실입니까?
    제가 아는 세계퍼즐대회의 사무국장은 Peter Ritmeester 이고, 그는 IPP 에서 그리 큰 위치에 있지 않는 것로 알고 있는데, 위 퍼즐랜드님의 댓글이 사실입니까?
    혹 상업적으로 퍼즐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상업성 댓글이 아닌가 하는 불순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글을 보시면 퍼즐랜드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6. IPDC 2011.08.03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즐랜드님께 드리는 두번째 질문입니다.

    퍼즐랜드님의 댓글을 보고 본인이 궁금하기도 하고, 알고 싶기도 하고, 의문이 들기도 한 것들에 대한 질문입니다.

    1. 세계퍼즐대회(World Puzzle Championship. WPC)와 국제퍼즐디자인대회(International Puzzle Design Competition, IPDC) 를 페이퍼와 오브제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고 하셨는데, 이는 양 대회가 서로 비슷하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전혀 다르다는 뜻인가요?

    제 생각으로는 아마도 페이퍼(Paper)와 오브제(objet)는 종이와 사물의 차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고 이를 해석하기를 비슷하다고 보아야 하는지, 서로 다르다고 보아야 하는지 님의 댓글로는 구분하기가 모호하기 때문에 드리는 질문입니다.

    제가 추측하기에는 퍼즐랜드님은 이를 같거나 비슷하다는 표현으로 하신 말씀같은데 제 의견은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다고 보고 있는 입장에서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WPC는 비기계적 퍼즐(Non-mechanical Puzzle) 에 해당하고 주로 논리퍼즐(Logic Puzzle)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종이에 문제를 내고 마찬가지로 종이에 해답을 적는 이른바 종이퍼즐(Paper Puzzle) 또는 지면(紙面)퍼즐을 위주로 하는 대회이고, IPDC는 3차원의 입체적인 기계적 퍼즐(Mechanical Puzzle)을 위주로 하는 대회인데 이를 비슷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WPC 를 주관하는 세계퍼즐협회(World Puzzle Federation, WPF)의 퍼즐은 종이에 제시된 문제를 눈으로만 보고 머리로 추리해서 해답을 종이에 적는 것이고, 이는 일종의 시험과 같은 것으로 수수께끼, 퀴즈, 스무고개, 십자말 풀이, 노노그램(Nonogram), 스도쿠(Sudoku) 등으로 정형화된 문제이거나 비정형화된 논리이거나 하는 문제와 정답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반면에 IPDC 를 주관하는 국제퍼즐파티(International Puzzle Party, IPP)의 퍼즐은 주어진 퍼즐을 눈으로 보고 직접 손으로 만져보면서 머리로 추리를 해야 하며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이러한 기계적 퍼즐을 즐기는 퍼즐러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이른바 "손맛"이 있어야 하는 것이며 해결 방법에는 퍼즐의 구조에 대한 장치(Mechanism)나 트릭(Trick)의 공간적 해결, 때로는 과학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퍼즐랜드님의 페이퍼와 오브제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고 하는 말이 어떠한 의미로 그렇게 정의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퍼즐랜드님의 구분 방법으로 페이퍼와 오브제의 정의, 공통점과 차이점 등에 관하여 설명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양 대회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거의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유명한 퍼즐 작가들을 위주로 양 대회에 활동하였던 내용들로 설명하여 주실 수 있겠습니까?

    WPC 와 IPDC 에 공통으로 활동한 작가 위주로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작가(作家)라고 하면 퍼즐 작가(Puzzle Designer)를 의미하고 WPC 에서는 퍼즐 문제 출제자를, IPDC 에서는 퍼즐 설계자를 뜻합니다.
    그러나, 퍼즐 문제 출제자나 퍼즐 설계자가 아니라면 대회 출전자라도 상관이 없고 활동한 작가가 퍼즐 문제 출제자인지, 퍼즐 설계자인지, 아니면 대회 출전자인지를 구분해서 설명해 주시면 됩니다.
    다만, Wei-Hwa Huang (黃煒華)은 특이한 경우이니 이를 제외하고 부탁드립니다.
    마찬가지로 Nick Baxter 또한 제외하고 부탁드립니다.

    3. 퍼즐랜드님께서는 세계퍼즐협회 한국위원회라고 하셨고 세계 43개국 퍼즐협회와 함께 활동을 하였다고 하는데 그간의 활동 내용이 무척 궁금합니다.

    한국위원회라고 하면 세계퍼즐협회 말고 우리나라에 협회 등록이 되어 있는지와 위원회 위원 또는 임원진과 가입되어 있는 국내 회원은 어느 정도 인지, 그리고 역대 WPC 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였던 대회와 입상 성적, 그 근거 등 궁금한 사항들에 대하여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하셨는데 우리나라에서 상업적 퍼즐업 종사 이외에 상업적 퍼즐이 아닌 순수한 의미에서의 퍼즐과 관련한 활동 내용과 그로 인해 우리나라에 어느 정도로 알려졌다고 생각하는지와 그 근거 등도 궁금합니다.

    덧붙여 세계퍼즐협회는 각 나라를 회원으로 가입시킬 때 그 나라의 협회나 개인이 아닌 퍼즐랜드님과 같이 일반적인 상업적 회사를 그 나라를 대표하는 회원으로 가입시키는 이유와 다른 나라에도 그와 같은 예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에 대하여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4. 퍼즐랜드님께서 생각하시는 퍼즐 작가(Puzzle Designer), 퍼즐러(Puzzler), 퍼즐리스트(Puzzlist) 의 정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단 한번의 창작이나 응용으로 퍼즐을 제작하여 특허를 받거나 IPDC에 단 한번이라도 출품하기만 하면 이를 가지고 퍼즐 작가라는 명칭을 부여하여도 되는지와 함께 퍼즐랜드님께서는 퍼즐에 관계되는 일을 하고 계시니 위와 같은 용어에 대하여 어떻게 정의를 내리고 있는지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1443 퍼즐과 이를 출품한 분을 폄하하거나 그 의미를 축소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본인 또한 이 퍼즐의 장단점에 대한 평가는 논외로 하더라도 첫 출품이라는 점에서는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만연하고 있는 캐스트퍼즐 동영상을 올렸다고 해서 이들을 퍼즐러라고 서슴없이 불러 줄 수 있는지와 약간의 자기 의견을 추가하였다고 해서 그들을 과연 퍼즐러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퍼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이 단지 퍼즐 몇 개만을 만지작 거렸다고 아니면 퍼즐 몇 개 풀었다고 그 증빙으로 동영상을 올리면 그를 진정한 퍼즐러라고 할 수 있는지를 이제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와 같이 퍼즐러라고 호칭되어 진다면 다른 나라 또는 세계의 퍼즐러와 동등한 위치의 다같은 퍼즐러들이라고 격상되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이와 같은 기계적 퍼즐은 초보 단계라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더 많은 노력과 지식을 갖추어야만 비슷한 위치의 퍼즐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수 많은 퍼즐을 구입하고 직접 만져보면서 그와 관련된 내용들을 나름대로 정리하고 퍼즐에 대한 깊은 지식으로 글을 올리시는 퍼즐러 갱님의 경우는 그 블로그의 내용들만을 보더라도 진정한 퍼즐러라고 부를 수 있지만 그외 우리나라에 기계적 퍼즐의 퍼즐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퍼즐랜드님은 수 년간 퍼즐업에 종사하신 것 같은데 이들 용어들의 정의에 대한 님의 생각과 의견이 궁금하기 때문에 드리는 질문입니다.

    부가적으로 퍼즐러 갱님의 다른 본문 내용들을 보면 퍼즐러 갱님은 퍼즐을 푼 몇 개의 동영상을 올린 것 만으로도 그들을 기꺼이 '퍼즐러'라고 하는 호칭을 부여하고 있는데, 그렇게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이에 대하여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초보 단계인 우리나라에서는 분명 다같은 퍼즐러라고 볼 수는 없으며, 속된 말로 개나 소나 퍼즐러는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퍼즐을 많이 만지는 것 못지 않게 그만큼 부단한 노력으로 관련 지식도 겸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5. 앞서의 댓글에 질문한 양 대회 사무국장에 대한 답변도 기다리겠습니다.

    그외에 혹시 이 댓글을 보시는 분들께도 제 질문 내용에 대한 답변으로 개인적인 생각이나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

    참고로 Eni Puzzle 을 만드신 김종만 선생님의 경우에도 자신을 발명가로 생각하고 계시며, 단 하나의 퍼즐 제작만으로 퍼즐 작가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관련자료
    1.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art_id=201008291820013&sec_id=560101
    2.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olab_suda&logNo=30109015533&categoryNo=31&viewDate=&currentPage=1&listtype=0
    3. http://www.enipuzzles.com/
    4. http://www.puzzlemaster.ca/search/?q=eni+puzzle
    5. http://twistypuzzles.com/shop/index.php?main_page=advanced_search_result&search_in_description=1&keyword=eni+puzzle

  7. IPDC 2011.09.17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1443 님의 도움이 필요할 듯 합니다.

    퍼즐랜드님께 본인이 궁금한 점에 대하여 이곳 댓글을 통해 위와 같이 질문을 하였으나 퍼즐랜드님이 많이 바쁘시거나 이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1443 님께서는 퍼즐랜드님과 연락이 되는 듯 하니 바쁘시지 않다면 연락하시어 퍼즐랜드님의 견해를 듣고자 합니다.

    궁금한 점과 혹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점은 없는지를 생각해 보면서 댓글을 달았으나 아직 그에 대한 견해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퍼즐랜드님, 그리고 1443 님.
    본인의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두 분의 협조와 견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8. Puzzler PAM 2012.09.12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성급 호텔이라..ㄷㄷㄷ 파티가 참 비싸네요;; 뭐 그래도 크게 놀아야지;ㅋ
    회원이라는 건 뭔가요? 되는 조건은요? 퍼즐러 갱은 회원인가요?
    한국인은 있던가요?
    .
    .
    .
    퍼즐러 갱은 영어를 잘하는가요?

    • 퍼즐러 갱 2012.09.12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회원이라 함은 IPP 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사람을 가리키구요.
      무슨 가입절차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IPP 참석자로부터의 추천 또는 IPP 위원들의 승인이 있으면 회원이 됩니다.
      조건도 딱이 없습니다. 기계적 퍼즐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됩니다.
      저야 물론 IPP에 두번 참석을 했기 때문에 회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영어는 글쎄요.....
      머 그럭저럭 의사소통 정도는 무난히....
      그러나 강연 내용이나 다른 사람의 말을 100% 다 알아듣지는 못합니다.
      그야말로 완전 토박이 된장 영어지요.
      전 이렇게 생각해요. 중하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 도합 10년을 영어공부했다면 영어회화를 못할 이유가 없다구요.
      단 자신감만 있다면 말이죠.^^
      퍼즐러 갱 저는 완전 10원짜리 똥배짱으로 영어를 한답니다. 그래도 의사소통하는데는 전혀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