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포스팅한 '현존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자이언트 구연환 (九連環)' 글에서 언급하였던 퍼즐입니다.
퍼즐러 갱이 이 퍼즐을 손에 쥐게 된 것은 위 글을 포스팅하는 과정에서의 부산물입니다.
헤헤헤.
생각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설명해 보지요.

호주의 걸출한 퍼즐러인 브라이언 영 (Brian Young) 은 그 자이언트 구연환을 만드는 과정에서 모델로 삼았던 것이 체코 구연환 (Czech Rings) 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런데 퍼즐러 갱은 체코 구연환이 도대체 어떻게 생긴 놈인지 몰랐었죠.
그래서 퍼즐러 갱 무대뽀 정신을 발휘해 봅니다.
Frans de Vreugd 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이죠.
Frans de Vreugd 와는 IPP 행사 참석했을 때 친분을 쌓았고, 그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약간의 친절을 베풀어 준 일이 있기에 용기를 내어 메일을 보낸 것입니다. 
왜냐 하면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Frans 와 브라이언이 함께 체코를 방문해서 체코 링 퍼즐을 보았고, 이런 내용을 프랑스가 CFF (Cubism for Fun) 지에 기고했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죠.
프랑스는 당근 체코 구연환을 보았을 것이고, 아마 사진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라는 가정하에 걍 메일을 보내본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친절하게도 바로 답장 메일이 오더니만,
한달 정도 지나서는 국제 우편으로 체코 구연환이 배달된 것입니다.
선물로 말이죠.^^

이 퍼즐에 대한 질문 메일을 받고 답장을 보낸 뒤에 체코 구연환을 찾으려 노력했으나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가 퍼즐 관련 행사에서 우연히 발견하고서는 바로 구매해서 특송으로 보낸 것이라고 하더군요.

퍼즐러 갱 그 선물을 받고서는 감격에 겨운 벅찬 느낌을 받습니다.
너무나도 고맙고, 너무나도 좋은 퍼즐을 손에 쥐어 기뻤고, 너무나도 좋은 추억거리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쌩유 프랑스!!!

이 퍼즐은 기본적으로는 구연환이기에 해법도 거의 유사하다고 합니다.
퍼즐러 갱 아직 도전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구연환은 그 해법이 약간은 단순해서 노가다성의 성질이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내용 관련해서는 '중국 링 퍼즐 (구연환, 九連環, Chinese Ring Puzzle)' 글과 '퍼즐러 갱의 중국 링 퍼즐 (구연환, 九連環, Chinese Ring Puzzle)' 글을 참조하시지요.

이제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퍼즐러 갱의 체코 구연환 퍼즐을 공개합니다.
짜잔~~~~




어떻습니까?
자태가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묵직한 듯 하면서도 사실은 날렵하고,
심플한 듯 하면서도 사실은 화려하고,
투박한 듯 하면서도 사실은 정교하고,
어두운 듯 하면서도 사실은 은은하고,
거치른 듯 하면서도 사실은 부드럽고,

머 이렇습니다.

혹시 퍼즐러갱만의 느낌일까요?^^

Posted by 퍼즐러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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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리안 2012.03.29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예쁜 퍼즐이네요 !

  2. Puzzler PAM 2012.04.11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들어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퍼즐을 보면 퍼즐의 풀이 종류부터 따지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퍼즐러 갱 님과는 다르게... 수집가의 자질은 없어 보입니다.
    외형이 다르고 약간의 묘기(?)를 첨가한 퍼즐은 환영입니다만,
    대표적으로 루빅스, 에디슨의 333큐브와 같은 경우는 그다지 소장할만한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무래도 저는 퍼즐 수집하고 다니면 안될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