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러갱이 알고 있는 바로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자이언트 공명쇄입니다.
호주 퀸즈랜드의 탬버린(Tamborine)이라는 곳의 어느 개인 집 뒷마당에 있습니다.
예전에 올린 글인 'Mr. Puzzle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글에서 소개한 브라이언 영(Brian Young)이 제작했습니다. 즉, 위의 탬버린이라는 곳은 브라이언 영이 살고 있는 곳이며, 어느 개인 집이라는 것은 브라이언 영의 집을 말합니다.  

2002년에 루마니아에서 본 자이언트 공명쇄에 감명받아 브라이언 영(Brian Young)과 토마스 린던(Tomas Linden)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공명쇄를 만들기로 했다고 합니다. 
(퍼즐러 갱은 루마니아의 자이언트 공명쇄 사진을 본 적이 없어서 아쉽네요.)

또한 IPP25 행사시 전시된 거대한 공명쇄(아래 사진)를 보고서는 브라이언 영은 일종의 선의의 경쟁심이 생겼다고 하는군요. 

토마스 린던은 핀란드의 퍼즐러이고, IPP 25는 핀란드의 헬싱키에서 개최된 것을 통해 나름 유추를 해 보면, 아마도 위 사진속의 자이언트 공명쇄 퍼즐은 토마스 린던이 제작했거나, 아니면 토마스 린던과 그의 핀란드 동료 퍼즐러들이 공동으로 제작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에 자극받은 브라이언 영은 뭔가 색다른 자이언트 공명쇄를 만들기로 합니다.

그는 자신의 집 뒷마당에, 고정된 영구적인 공명쇄 조형물을 만들기로 하고, 거기에 약간의 장식 요소를 가미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는 먼저 번개로 인해 죽은 대형 고무 나무를 선정합니다. 그리고는 그 나무의 아랫 부분을 사각으로 조각합니다. 사각으로 조각한 부분에 복잡한 공명쇄를 부착합니다.
이 부분은 실제로 사람이 가지고 놀 수 있는(Playable) 정도 크기의 공명쇄입니다.

사각형 모양의 아랫 부분에서 점차 위로 올라갈수록 나무는 본래의 둥그런 모양이 됩니다. 이유는 나무의 본래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목적에서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무의 아랫부분에 색다른 작은 공명쇄가 있으며, 나무의 윗 부분에 있는 대형 공명쇄 나뭇조각은 사각이 아니고 둥근 모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윗 부분에 있는 공명쇄도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공명쇄라고 합니다. 물론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겠지요. 워낙 크고 무겁기 때문이겠지요.
각 나뭇조각의 길이는 2미터, 두께는 20센티미터, 무게는 70킬로그램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공명쇄의 전체적인 높이는 8.5미터이며, 이것을 만들기 위해 10톤 크레인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지면에 닿아 있는 이 공명쇄의 아랫부분은 사각의 강철 빔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땅 속으로는 1.5미터 깊이의 홀을 파서 콘크리트 처리를 했다고 하는군요.
강철 빔과 콘크리트 처리는 핀란드 사람인 니키(Nikki)가 브라이언 영의 집을 방문하여 해 주었다고 합니다.
세계 각국의 퍼즐러들과 교류하는 모습이 퍼즐러갱은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사실 굵기로 치면 IPP 25 행사때 전시된 자이언트 공명쇄가 명백히 더 굵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현존하는 세계 최대 자이언트 공명쇄' 대신 약간 어색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현존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자이언트 공명쇄' 라고 정했습니다.
사소한 것 같지만 글 제목 하나에도 나름 섬세한 의미 부여를 통해 명확한 의사 전달을 하려는 퍼즐러 갱의 노력이 가상치 않습니까? 허허허 )

이게 무에 그리 대단한 것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남들과는 다른, 세계에서 기록에 남을 만한 것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재미는 정말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종의 자기만족이겠지만 나름 큰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 퍼즐러 갱은 생각합니다.
이런 짜릿한 성취감을 맛보았을 브라이언 영이 정말이지 부러워 미치겠습니다.

퍼즐러갱도 퍼즐러갱의 꿈인 실제 퍼즐 박물관을 설립하게 되면, 퍼즐 관련해서 세계에서 기록에 남을 만한 퍼즐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생각만해도 즐겁기만 하군요.히히히

(이상 사진 및 내용 참조: www.mrpuzzle.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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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퍼즐러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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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iganic Burr 2011.08.30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루마니아에서 보았다는 것은 아마도 Giganic Burr (거대한 버) 를 말하는 것 같네요.
    2002년이면 벨기에에서 열린 IPP22 Antwerp 2002 를 말하는 것이고, 당시 여행지로 루마니아도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루마니아의 건축물 속 퍼즐을 찾아서" 라는 테마의 여행이였으며, Brian Young 또한 그곳에서 Giganic Burr 를 보았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Giganic Burr 는 이름처럼 그렇게 큰 구조물은 아니고, 큰 출입문에 걸려있는 장식용 Burr 이지만 어찌되었든 조각의 결합이라는 Burr 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 퍼즐러의 눈에는 Giganic Burr 라고 불릴만 합니다.

    아래 참조는 당시 함께 루마니아 여행을 하였던 Kate Jones 의 기록물에 나타난, 그리고 Brian Young 이 보았다고 하는 바로 그 Giganic Burr 의 모습입니다.

    참조
    Dick Jones 와 Kate Jones 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Kadon Enterprises 의 홈 페이지에 기록된 Giganic Burr 의 모습
    ( http://www.gamepuzzles.com/romania.htm )

    • 퍼즐러 갱 2011.08.30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감삼다~~~~~
      퍼즐러 갱의 의문을 확 가시게 하는 댓글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보람이 있군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2. Giant Burr 2011.09.01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PP25 Helsinki 2005 행사에서 위 본문 내용의 사진에 나타나 있는 Giant Burr 와 관련된 에피소드입니다.

    당시 행사가 열린 호텔 로비에 전시되어 있던 Giant Burr 를 본 퍼즐러들은 이게 어떤 용도의 어떤 물체라는 것쯤은 잘 알고 있지만 우연히 그곳을 방문하던 일반인들의 눈에는 큰 의미가 없는, 어쩌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일반인 중의 한 사람이 이에 대하여 옆에 있던 퍼즐러에게 도대체 이렇게 큰 나무토막을 어떻게 로비까지 옮겨 놓을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 퍼즐러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합니다.
    "나무토막 하나씩 지게차로 옮겨서 여기서 조립했다. 이 행사가 끝나면 다시 분해해서 나갈 것이다" 라고...

    당시에는 조립되어 있던 이 Giant Burr 는 마치 쓰러져 있는 것처럼 눕혀 놓았고 때로는 일반인들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쯤으로 인식되기도 하였지만....

    지게차 받침대를 받쳐놓아 평행을 이루게 만들어 놓았고 위 본문에 나오는 사진과 같은 모습에서도 일반인들의 눈에는 그저 그런 나무토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이 행사가 큰 정원이 딸린 야외에서 치루어 졌다면 Giant Burr 라는 이름에 걸맞게 십자가 세우듯 세워져 있었을 것인데, 실내에 전시하다 보니 낮은 천정 높이로 인해 약간은 그 의미가 축소된 느낌입니다.

    또한, 본문 내용의 사진만으로 보면 지게차 받침대로 지지하다 보니 약간 흉한 모습이고 색상 또한 너무 어두운 검은색 페인트 칠이 그 의미를 더 축소해 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 Giant Burr 에 걸쳐 앉은 Brian Young 의 약간 우울해 보이는 모습에서 다시금 그가 자연 친화에 가까운 더 멋진 Huge Burr 를 탄생시키게 된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퍼즐에 대하여 잘 모르는 일반인의 눈에는 Brian Young 이 죽은 나무에 새생명을 불어 넣듯 새로운 의믜를 부여한 Huge Burr 또한 이상하게 다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죽은 나무에 웬 장난을 ?" 이라고......

    참조
    IPP25 행사의 Giant Burr 전시 모습
    ( http://equinoxe.dk/Puzzles/IPP25/Scan1002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