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러 갱 오늘 IPP31(베를린) 참가를 위한 비용을 완불했습니다.
그리고 호텔 예약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항공권 뿐입니다.ㅎㅎㅎ
작년 7월에 IPP에 처음 참가한 뒤 벌써 9개월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올해의 IPP31(Berlin)도 이제 4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군요.
벌써부터 퍼즐러 갱 가슴이 콩당콩당 뛰기 시작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소풍가기 전날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2011년의 국제퍼즐파티(IPP, International Puzzle Party)는 독일의 베를린에서 열립니다.
8월 5일에서부터 8일까지 공식적인 행사가 진행됩니다.
8일에는 공식적인 행사이기는 하지만 실상은 역사적 명승지인 포츠담으로의 관광 여행입니다.
이 외에 희망자에 한해 8월 9일부터 16일까지 사후 관광 행사가 이어집니다.
주로 퍼즐 관련 박물관이나 주요 지역을 돌아보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스트리아의 Graz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열쇠 박물관(Key and Lock Museum)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나 퍼즐러 갱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유명하다고 하는 대형 Anchor Puzzle을 만드는 곳도 구경한다고 하는군요.
아쉽게도 퍼즐러 갱은 본 행사만 참여하고 옵니다. 사후 관광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시간과 돈의 압박이 워낙 커서시리...OTL
IPP31 행사의 준비위원장은 마커스 괴츠(Markus Götz)입니다.
준비 위원으로는 Roman Götter, Hendrik Haak, Andreas Röver, Dirk Weber, Christiane & Hans Wiezorke가 있습니다.
로고는 아래와 같습니다.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The Brandenburg Gate)을 형상화해서 로고를 만들었네요.
브란덴부르크 문은 독일 베를린의 중심가 파리저 광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독일 분단 시절 동·서 베를린의 경계였으며 독일 통일과 함께 베를린의 상징이 되었지요.
초기 고전주의 양식의 건축물이며 윗부분에 네마리의 말이 이끄는 승리의 여신인 빅토리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미로 퍼즐(IPP 31 Maze)을 하나 만들었더군요.
약간 잘려서 잘 안보입니다만 우측에 S1, S2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시작해서 목표물인 IPP31 Berlin이라고 적혀 있는 곳으로 도달하는 것이 미션입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3가지 색깔이 모두 들어가도록 하면서 수평이든, 수직이든 세칸씩 이어서 이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S1에서 출발하면 바로 검정색이므로 다음은 노랑색이나 빨강색으로 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여기서는 노랑색을 선택할 수밖에 없겠지요. 노랑색을 선택했으니 다음에는 빨강색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 단계에서도 그 원칙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다만 3가지 색깔의 순서가 항상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S1이 더 짧은 경로라고 합니다. S2는 좀더 어렵다는 말이지요.
퍼즐러 갱이 해 본 결과로는, S2의 경우 우측 상단에서 빙글빙글 돌아 S1의 루트로 오게끔 해 놓았더군요.
그리고 중요한 점은 한번 왔던 길을 다시 밟아야 하더군요.
혹시 한번 해보시고, 한번 밟았던 길을 다시 밟지 않고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퍼즐러 갱에게 좀 알려주시지요.
(어차피 이번 IPP31 행사에서 그 정답이 발표되기는 하지만서두 퍼즐러 갱 그저 마음이 급해서요~~^^)
일상적인 미로와는 좀 색다르다는 느낌이 들지요?
이번 IPP 행사의 기본적인 골격은 여느 IPP 행사와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워크샵 내용이 매년 바뀔 뿐입니다.
현재 구체적인 워크샵 계획은 수립되어 있지 않더군요.
좀더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하면 나중에 좀더 자세히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5월 11일 버전입니다.
Oskar van Deventer가 Dino-Cube에 대해서 설명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만의 Dino-Cube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하는 군요.
이에 퍼즐러 갱 바로 참가 신청했습니다. 물론 이 워크샵은 40명 제한에 유료입니다.^^
Dino-Cube가 궁금하시면 구글에서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수많은 사진과 동영상이 나옵니다요~~)
(2011년 7월 20일 버전입니다.
아래와 같이 워크샵 내용이 결정되었습니다. 각각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시간이 할애되어 있습니다.
강사 | 주제 |
Rainer Popp, Friedhelm von Knorre | Trick locks |
Ronald Kint-Bruynseels | (ab)using BurrTools |
Raf Peeters | The making of SmartGames |
Oskar van Deventer | Tribute Cube Workshop |
Jerry Slocum, William Waite | Keychain Puzzles |
George W. Hart | Symmetric Stick Puzzles |
Oskar van Deventer | Designing Twisty Puzzles |
Dick Hess | Math Puzzles with Twists and Surprises |
퍼즐러갱 이상의 모든 강좌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들어볼 계획입니다.^^)
(참고로 IPP는 약간 폐쇄적인 조직입니다.
참가를 하고 싶어도 기존 회원의 추천이나 참가하고 싶은 사람의 참가 신청이 있은 뒤 심사를 통해 승인을 받아야만 참가가 가능합니다.
사이트도 회원만 들어갈 수 있게 해 놓았구요. 외부로의 공개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퍼즐러 갱은 기본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상 사진 출처: IPP Org Site)
*아래 화면은 퍼즐러갱이 개설한 유튜브 '퍼즐러갱TV'의 초기화면입니다. 아래 그림을 클릭/터치하여 퍼즐러갱TV를 감상해 보시지요(구독과 좋아요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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