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퍼즐 소년 이야기

개인 모임에서 간단한 퍼즐을 선물로 꺼내는 퍼즐러 갱

요즘의 퍼즐러갱이 제목과 같습니다.
연말이라 송년회다 망년회다 등등 각종 모임이 많지요.
고등학교 동창 모임, 대학교 시절 동아리의 홈커밍데이, 그저 친구들과의 개인적인 모임, 친지들 모임, 또는 회사에서의 회식 자리 등에서 말이죠.

그런 모임이 있기 전에 퍼즐러 갱은 미리 준비하지요.
종이 퍼즐이나 간단한 퍼즐을 말이죠.
종이 퍼즐이야 돈이 안든다는 특징이 있지요.
간단한 퍼즐이라 하면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염가로 판매하는 와이어 퍼즐 또는 플라스틱 퍼즐입니다.
가격이라고 해 보아야 개당 1~2천원 안팎의 것들입니다.
요즘에는 인터넷과 중국의 힘으로 인해 가격에 그리 큰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종이 퍼즐과 간단한 퍼즐들은 부피도 작아 휴대하기에 편한 점도 있습니다.
아울러 퍼즐 중에서 기타 신기한 물체에 해당하는 것들도 준비합니다.
뭐 그렇다고 거창하게 포장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는 행사나 모임 중간 중간에 간략하게 선을 보입니다.
분위기 봐 가면서 좀 오랫동안 보여주기도 하고,
짧고 굵게 선보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취미만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면서 다른 사람들의 소리와 관심사에는 귀기울이지 않는 그런 퍼즐러 갱은 아닙니다~~^^) 
물론 대부분은 엄청난 관심을 보이기 일반이지요.

그리고 모임이나 행사가 끝날 때 쯤 참석자 모두에게 시연한 퍼즐을 하나씩 선물합니다.

그런데 요것들의 효과는 그야말로 왕대박입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말들이 나오지요.

일상적인 선물이 아니어서 참신하다.
이런 신기한 것을 알게 해 줘서 고맙다.
이런 것은 어떻게 사냐?
정답 좀 알려다오.
이런 것들을 취미로 하는 카페나 동아리 모임이 있느냐?
어렸을 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 생각나게 해 줘서 고맙다.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된 것 같다.

ㅎㅎㅎ
퍼즐러 갱 요즘 이런 맛에 취해서 삽니다.


(사진 출처: http://kr.blog.yahoo.com/jhahn633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