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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퍼즐 소개

지옥으로 가는 열쇠구멍 (Keyhole to Hell)

마커스 괴츠 (Markus Goetz) 작품입니다.
Puzzle Master 사에서는 걍 '열쇠구멍 (Keyhole)' 이라고 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열쇠구멍처럼 생겼거든요. 

그런데 이 퍼즐은 무지 어렵습니다. 퍼즐러 갱 열받기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결국에는 해답지를 참고하서는 풀 수 있었네요.
그것도 처음에는 해답지를 보아도 풀지 못하고 몇번 실패할 정도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퍼즐 매스터 사에서는 이 퍼즐의 난이도를 최고 난이도로 책정해 놓았더군요. 
아울러 '지옥으로 가는 열쇠구멍 (Keyhole to Hell)' 이라는 퍼즐 이름에서 '지옥으로 가는 (to Hell)' 이란 표현을 사용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마커스 괴츠 스스로 이 퍼즐은 무지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을 붙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놈을 해답지를 보고 풀긴 했어도 풀었을 때의 기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어디 한번 해보자 하면서 끝까지 덤비면 결국에는 이길 수밖에 없지요.
ㅋㅋㅋ. 아래 사진은 퍼즐러 갱이 풀어낸 '지옥으로 가는 열쇠구멍' 퍼즐의 모습입니다.
수줍은 듯 다소곳이 누워있는 퍼즐의 자태가 퍼즐러갱에게는 예쁘게만 보입니다요.^^ 

퍼즐러 갱은 이 퍼즐을 퍼즐 매스터사에서 구입했답니다.

그런데 이 퍼즐의 원형은 '술탄의 시험 (Sultan's examination)' 이란 퍼즐입니다. 물론 마커스 괴츠의 작품이구요.
모양은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출처: http://www.markus-goetz.de/)

이 퍼즐은 마커스 괴츠가 IPP 24 도쿄 행사에서 교환 퍼즐 (Exchange Puzzle) 로 만든 작품입니다. 즉 2004년 제품입니다.

(마커스 괴츠에 대해서는 예전에 세계의 퍼즐러들 코너에 포스팅한 '독일의 대표적 퍼즐 작가 마커스 괴츠(Markus Goetz)'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