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전설(Legend of the King)' 목재 퍼즐

퍼즐 제목이 좀 거창하지요?
일단 퍼즐 사진부터 보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겠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퍼즐의 전체 모습은 마치 하나의 성 또는 궁전을 보는 것 같습니다.
특히 대형 성이나 궁전에서의 건물에 뾰족하게 나와 있는 첨탑을 연상시키는군요.

밤에 찍어서 해상도가 쪼메 그렇습니다만,
이 퍼즐의 미션은 퍼즐 아랫부분에 있는 상자를 꺼내는 것입니다.

퍼즐 본체 중간 중간에 4개의 묵직한 나뭇조각이 걸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걸쇠들의 조합을 적절하게 맞추면 위 사진에서 보면 퍼즐의 아랫쪽 오른쪽에 보이는 밝은 색의 상자가 스무스하게 분리가 됩니다.
퍼즐러갱의 생각에는 그리 어렵지 않은 퍼즐입니다.

아래 사진이 이 퍼즐의 미션을 달성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자세히 살펴보시면 알 수 있겠지만 맨 윗 사진과 비교해 보았을 때 나뭇조각들의 위치가 약간 바뀐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퍼즐 몸통의 한가운데에 들어있는 뾰족한 나뭇조각도 빠져나온 정도가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퍼즐의 내부 구조가 궁금하신 분을 위해 위 퍼즐을 세운 상태가 아닌 누워놓은 상태의 사진을 제시해 봅니다.

이렇게 해서 분리해 낸 밝은 색의 상자를 보면 아래와 같이 다음 퍼즐을 풀 수 있는 힌트가 담겨져 있습니다.

예전에 소개한 '다빈치의 비밀: 단서(Da Vinci's Secret: The Clue)' 퍼즐처럼, 마치 오래된 양피지에 적혀 있는 비밀 단서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 다음 단계의 퍼즐을 풀기 위한 힌트입니다.
그런데 그 힌트라는 것이 두리뭉실하게 되어 있어서 별 도움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퍼즐러 갱 생각으로는 그저 재미요소에 그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미 '다빈치의 비밀: 단서(Da Vinci's Secret: The Clue)' 편에서 소개했듯이 이 퍼즐은 시리즈 물로 나와 있는 7개의 퍼즐 중 하나입니다. 
그 시리즈물 퍼즐은 '신성한 신화와 전설(Sacred Myths and Legends)'이라는 것입니다. 이 퍼즐 시리즈에는 총 7개의 퍼즐이 있습니다.

1. 다빈치의 비밀(DaVinci's Secret: The Clue)
2. 평형 상태(The Equation)
3. 왕의 전설(Legend of the King)
4. 불가사의한 신전(The Enigmatic Temple)
5. 아틀란티스의 기둥(Pillars of Atlantis)
6. 하얀 편지(Carta Blanca)
7. 피라미드의 비밀(Secrets of the Pyramid)

패밀리 게임즈 회사 (Family Games Inc.)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구요.

이 퍼즐의 특징을 크게 세가지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1. 포장 및 퍼즐의 디자인이나 재질이 근사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포장 박스가 워낙 고급스러워서 쉽게 버리지 못할 것입니다.
2. 시리즈물이어서 다음 단계의 퍼즐에 대한 도전의식을 자극하고 자꾸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3. 마치 중세 시대의 왕궁 속 첨탑에 무슨 대단한 비밀이 담겨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