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퍼즐 소년 이야기

[친구에게 자랑하고 싶은 신기한 종이퍼즐 1단계. 라온북스] 퍼즐러갱이 책을 출간했습니다

쑥스럽지만 제목처럼 퍼즐러갱이 책을 발간했습니다.

이름하여 '친구에게 자랑하고 싶은 신기한 종이퍼즐 1단계' 라는 책입니다.

국내에 기계적 퍼즐 관련한 도서가 전무한 상태에서 처음 출간되는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고 싶습니다.

 

2단계와 3단계 책에 대한 원고도 출판사에 이미 넘긴 상태입니다.

아마도 한달 이내에 2단게와 3단계 책이 발간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계적 퍼즐 애호가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기대해 봅니다.

이렇게 써넣고 보니까 무척 창피하군요.

책장사 하는 것같아 보이기도 하니 말이죠.

그러나 이왕 책 낸 김에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기계적 퍼즐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고,

퍼즐러갱에게 약간이라도 인세도 들어오면 좋겠죠?

 

그냥 기계적 퍼즐에 대한 소개서를 쓸까 하다가 실제 퍼즐을 제공하고 소개하는 쪽으로 방향 선회를 했습니다.

출판사 왈 기계적 퍼즐에 대한 소개서는 많이 팔리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죠.

그래서 종이퍼즐 중심으로 소개하는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책에서 실제 종이퍼즐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30개의 퍼즐을 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종이퍼즐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엄연한 기계적 퍼즐이랍니다.

본 퍼즐박물관 블로그에서 소개한 퍼즐도 있지만 많은 퍼즐은 새로운 것이랍니다.

 

예쁘게 봐 주세요~~ 

 

서지 정보

출판사   : 라온북스
값         : 14,000원
판형      : 182mm*257mm(B5)
페이지   : 216쪽(칼라)
발행일   : 2015년 10월 19일
ISBN     : 979-11-955081-5-0(03690)
이메일   : raonbooks@raonbooks.com
분야참고: 국내도서>취미>퍼즐

책 소개

우리나라에서 퍼즐 하면 퍼즐 조각을 끼워 맞추는 직소 퍼즐을 먼저 떠올린다. 직소 퍼즐은 어린이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그 다음으로 대중화된 퍼즐은 큐브이다. 어느 문방구를 가더라도 큐브는 기본적으로 판매되고 있고 또 대부분의 집에서 한 개쯤은 가지고 있다. 직소 퍼즐과 큐브 이외에 가끔가다 칠교판이나 15 퍼즐도 손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퍼즐들의 공통점은 물건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놀면서 이리저리 궁리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지적 희열을 느낀다는 점이다. 일종의 놀이이면서도 지적 유희의 즐거움이 가미되어 있다. 인간만이 향유할 수 있는 고도의 노리개, 즉 장난감인 것이다.

그래서 이런 퍼즐을 조작 퍼즐 또는 오브제 퍼즐이라고도 한다. 논리 퍼즐과 달리 기본적으로 손으로 만지고 놀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적으로는 조작 퍼즐 또는 오브제 퍼즐이라는 용어보다는 ‘기계적 퍼즐(Mechanical Puzzle)’ 이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다소 생소하고 딱딱한 표현이지만 기계적 퍼즐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런데 기계적 퍼즐에는 직소 퍼즐, 큐브, 칠교판, 15 퍼즐 이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있다. 그 많은 기계적 퍼즐을 모두 소개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이 책은 종이로 된 기계적 퍼즐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기계적 퍼즐을 단지 소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퍼즐을 직접 만지고 즐길 수 있도록 책에서 30개의 종이 퍼즐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에서 종이를 뜯어내어 기계적 퍼즐을 곧바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퍼즐은 어린이나 청소년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이 있다. 그러나 퍼즐은 어린이나 청소년의 전유물이 아니다. 어린이든 어른이든, 남자든 여자든, 잘생긴 사람이든 못생긴 사람이든, 머리 좋은 사람이든 머리 나쁜 사람이든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기계적 퍼즐을 한번 접하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계적 퍼즐의 신기한 성격에 대해서 감탄하곤 한다.

실제로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계적 퍼즐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며 이리저리 궁리를 해나갈 때의 몰입, 우연한 기회이든 치밀한 논리에 의해서든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짜릿한 희열을 체험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기계적 퍼즐을 주제로 한 책이 전무한 상태에서 국내 최초로 기계적 퍼즐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이 책의 의미가 있다.

이 책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퍼즐 저변 문화, 직소 퍼즐에 편중된 쏠림 현상, 놀이 문화의 획일성 등의 현상을 극복하고 생활 속에 자리잡은 풀 뿌리 퍼즐 문화, 좀더 다양한 문화, 지적 유희를 즐기는 놀이 문화로 나아가는데 조그마한 밀알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저자): 퍼즐러갱


10여년 전 우연한 기회에 기계적 퍼즐이란 것을 접하고선 기계적 퍼즐에 푹 빠져 사는 사람이다.

애와 놀아주는 것보다 퍼즐 푸는 것을 더 좋아하다 보니 나쁜 아빠이다.

그리고 그저 퍼즐을 즐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퍼즐 수집에까지 손을 댔다. 그리 넓지 않은 집에 살면서 방 하나를 퍼즐 방으로 꾸몄다. 그것도 모자라 퍼즐들이 앞 베란다, 뒤 베란다, 거실까지 침범하고 있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퍼즐 구입비로 돈을 낭비한다고 생각하는 아내에게는 나쁜 남편이다.

국내에서 기계적 퍼즐 관련한 유일한 전문 블로그인 ‘퍼즐 박물관(Puzzler Gang’s Puzzle Museum)’(http://puzzlemuseum.tistory.com)을 운영하고 있다.

퍼즐 하면 직소 퍼즐만 떠올리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기계적 퍼즐의 저변 문화를 넓히기 위한 활동을 조그맣지만 꾸준히 하고 있다. 근사한 기계적 퍼즐 박물관을 설립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목차

들어가며
책 사용설명서
기계적 퍼즐이란?

1장 접기 퍼즐
1. 미음(ㅁ)자 종이로 직사각형 만들기
2. 미음(ㅁ)자 종이로 정육면체 만들기
3. 12개의 별 찾기
4. 5번째 돼지 찾기

2장 모양 만들기 퍼즐
5. 채플린 모자 만들기
6. 좌우대칭 모양 만들기
7. 그리스 십자가 만들기
8. 피라미드 복원하기

3장 사라지는 퍼즐
9. 구멍이 뚫리는 카드
10. 바뀌는 면적
11. 바뀌는 촛불 수
12. 바뀌는 사람 수

4장 채워 넣기 퍼즐
13. 신기한 화살집
14. 4개의 T
15. 3개의 L
16. 4개의 정사각형

5장 패턴 퍼즐
17. 병아리 숫자를 똑같이 나누기
18. 다른 색깔끼리 모으기
19. 색다른 퍼즐
20. 같은 숫자끼리 모으기

6장 분리결합 퍼즐
21. 목걸이 풀기
22. 넥타이 풀기
23. 카드와 열쇠(Card and Key)
24. 초콜릿에 빠진 아이

7장 기타 종이 퍼즐
25. 힘차게 달리는 말 만들기
26. 사람 완성하기
27. 불가능할 것 같은 종이 입체물
28. 마술로도 써먹을 수 있는 미음(ㅁ)자 뒤집기
29. 동전 통과시키기
30. 화난 말 길들이기

퍼즐 도안
힌트
해답
마치며
DIY 실물 퍼즐



출판사 서평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기계적 퍼즐 소개서!

머리로만 풀던 그 동안의 퍼즐은 잊어라!​

손으로 직접 만지면서 조작하며 푸는 종이 퍼즐이 나타났다.
책에서 종이를 뜯어내기만 하면 바로 즐길 수 있는 완성된 퍼즐 30개가 나타난다.

이름하여 기계적 퍼즐!
이 책은 국내 유일의 기계적 퍼즐 전문 블로그 운영자가 쓴 국내 최초의 기계적 퍼즐 소개서이다.​

손으로 직접 만지면서 체험하며 풀기 때문에 지루하지가 않다.
때로는 우연의 일치로 풀어내기도 한다. 그래도 신기하기만 하다.
기본적으로 퍼즐이기 때문에 머리를 써야 한다.
창의력이 요구되는 퍼즐이다.
창의력을 키워주는 퍼즐이다.
역발상이 요구되는 퍼즐이다.
일상적인 사고의 틀을 벗어나야 풀리는 퍼즐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두의 퍼즐이다.
퍼즐을 풀었을 때의 짜릿한 ‘아하!’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친구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 책을 다 읽고 즐기고 나면 아마도 2단계 책을 곧바로 읽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