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러갱 지난 주말에 딸냄이와 함께 종이 퍼즐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얼핏 보면 불가능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퍼즐입니다.

자 퍼즐러 갱이 손수 만든 퍼즐을 감상해 보시지요.
아래 사진은 본 퍼즐의 구성품입니다.
퍼즐러 갱이 온 정성을 다하여 오리고 붙이고 해서 만들었습니다.
종이 한장으로 하면 너무 약할 것 같아서 두장을 풀로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위 사진에 있는 구성품을 가지고서 만들어본 종이 퍼즐입니다.
일단 아래 사진상으로만 보면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조립을 했으며,
어떻게 분해를 해야 할까요?

어떻습니까?
이 퍼즐의 미션은 종이를 찢거나 접지 않으면서 모든 종이조각을 서로 분리해 내는 것입니다. 또는 분리된 조각들을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만드는 것입니다. 즉, 분리결합 퍼즐인 것이지요.
그런데 중요한 점은 맨 오른쪽에 있는 동그라미의 바깥지름이 바로 왼쪽 조그만 동그라미의 안쪽 지름보다 길다는 점입니다.
사진상으로도 느낄 수 있지만, 한가운데 있는 큰 링의 안쪽에 잘려나간 원의 지름은 두개의 작은 링의 바깥지름이나 아령처럼 생긴 것의 양끝의 원의 지름보다 큽니다.

자 이러한 정보 하에서 위 퍼즐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풀기가 어려워 보입니까?

잘만 생각하면 쉽게 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퍼즐은 2008년 IPP 28 프라하 행사에서 RGee Watkins를 기념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나누어준 핸드아웃 퍼즐이라고 합니다. 
이 때 나누어준 퍼즐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출처: Rob's Puzzle Page)

이 퍼즐의 원조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디자이너는 Friedrich Carl Schmidt 이며, 1933년에 벨기에에서 특허를 낸 퍼즐입니다. 의외로 역사가 오래된 퍼즐입니다.^^

그런데 이 퍼즐은 1892년에 어느 시가 회사에서 광고용으로 사람들에게 나누어준 것이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만일 이 주장이 맞다면 Friedrich Carl Schmidt는 오래전에 이미 나와 있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 확실하게 최초로 특허를 낸 것이라고 할 수 있구요.
아뭏든 나름대로 꽤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고 상당히 유명한 퍼즐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해서 어느 퍼즐 관련 책자는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본 퍼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퍼즐이지만 나름 역사가 있는 퍼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올리는 퍼즐러갱 작품이었습니다.
오늘도 해피 퍼즐링~~

참고 포스트: 이러면 진짜 퍼즐광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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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퍼즐러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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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궁금 2014.06.16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고 포스트의 댓글에는 "1893년에 미국 특허를 받은 Willam S. Bates의 퍼즐과 동일" 이라고 되어 있는데 퍼즐의 원조와 디자이너는 어느 글이 맞는 건가요?

    • 퍼즐러 갱 2014.06.17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궁.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참고한 책에는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지 않더군요.
      그리고 잠시 인터넷 서치를 해보았는데, 관련 정보가 나오지 않구요.
      기계적 퍼즐계의 숨은 고수인 RGee님이 알려주시면 좋으련만....

  2. 유구 2016.02.23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즐러 갱님이 2015.12.22에 올린 글(연결된 링 도안 공유)의 파일을 다운 받아 만들어 보니 답을 알수 있네요.

  3. 한성현 2017.02.07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따라 만들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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