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퍼즐 박물관에서 구입한 세미 앤틱 퍼즐, 저금통 퍼즐 2

지난번에 '영국의 퍼즐 박물관에서 구입한 세미 앤틱 퍼즐, 저금통 퍼즐 1' 포스트에서 소개한 퍼즐과 구조와 형식 면에서 동일한 저금통 퍼즐 (Burr Money Box) 입니다.
모양만 약간 다를 뿐입니다. 

영국의 퍼즐박물관에서 구입한 세미 앤틱 저금통 퍼즐 두번째는 바로 아래와 같이 생긴 놈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퍼즐러 갱이 찍은 것이고, 두번째 사진은 영국의 퍼즐박물관에서 퍼온 것입니다.

(출처: www.puzzlemuseum.com)

사진을 보니 앤틱 퍼즐 느낌이 나지요?
사람의 손때가 묻어있는,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그러나 고운 자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경이로운,
앞으로도 계속 고이 보살펴야겠다는 느낌이 절로 드는,
최초 디자이너 및 제작자의 혼이 느껴지는,
근사한 목재 퍼즐입니다.

단순한 버 (Burr, 공명쇄) 가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실제로 사용가능하도록 저금통 형태로 만든 디자이너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윤곽을 보면 대량 생산품이 아니고 하나하나 수작업을 거쳐 탄생한 수제품같습니다.

이 퍼즐을 소개하고 있는 영국의 퍼즐박물관 페이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이트 주소 -->  http://www.puzzlemuseum.com/sales/dups/INT/store-INT.htm

위 페이지에서 아래 부분을 보면 INT-030 이 본 퍼즐입니다.
Sold(판매됨) 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퍼즐러갱에게 판매된 것입니다요~~
이 페이지에서 간략히 설명되어 있는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9th century Six-Plank Money Box. Have not taken it apart as it is a very good fit - Maybe not supposed to come apart?.
(19세기에 6조각 판자로 만들어진 저금통. 매우 정교하게 피팅된 상태로서 아직 분리해보지 않았음-혹시 분리되지 않을 것처럼 보이나요? )

위 설명에서 나와 있듯이 6개의 판자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는 퍼즐입니다.
일반적인 공명쇄 조각수와 동일하지요?
그런데 퍼즐러갱 이 퍼즐을 분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그래도 앤틱 퍼즐에 속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잘못하다고 파손될까봐서입니다.
사실 알고 보면 소심한 퍼즐러갱입니다요^^

이상 퍼즐러 갱이 소장하고 있는 세미 앤틱 퍼즐이었습니다.

오늘도 해피 퍼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