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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체험 퍼즐

일상 생활 주변의 소재로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스타게이트 퍼즐 (Stargate Puzzle)

스타게이트 퍼즐은 지난 번에 소개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트랩 도어 (Trap Door) 종이 접기 퍼즐' 과 '생활 마술로도 써먹을 수 있는 종이접기 퍼즐' 글에서 소개한 퍼즐과 유사합니다. 위상기하학을 이용한 퍼즐이지요.
그러나 색다른 맛이 있답니다. 오히려 좀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만들기도 매우 쉽습니다.
A4지로 만들어도 되지만 트럼프 카드로 만들면 가장 좋습니다.
트럼프 카드는 빳빳해서 가지고 놀때 손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2장을 가지고서 노는 놀이입니다.

만드는 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한장의 종이를 가로는 3등분, 세로는 4등분합니다.
그리고는 가운데 부분을 오려 냅니다.
아래 그림처럼 말이죠.

 


그리고는 점선 부분을 안으로 밖으로 모두 접어서 길을 들여 놓습니다.

이제는 두번째 종이를 만들어야 합니다.
두번째 종이는 접지 않습니다.
대신 구멍 뚤린 종이 밑에 가로세로 엇갈리게 놓은 뒤에, 즉 십자형(+자형)이 되도록 아래에 위치시킨 후 가운데 사각형 부분만을 잘라 냅니다. 

그럼 이제 준비 작업은 끝났습니다만,
마지막으로 한가지 작업이 남았습니다.
바로 테이핑 작업입니다.
두 장의 종이나 카드를 붙이는 것입니다. 대신 가운데 정사각형 부분을 투명 테이프로 붙이면 됩니다. 안쪽에서 붙이든 바깥쪽에서 붙이든 상관없습니다. 안쪽 바깥쪽 모두를 붙이면 더 튼튼하겠지요.

트럼프 카드를 가지고 만들 경우에는 카드 뒷면이 서로 마주보게 붙여야 합니다.
최종적으로 만든 퍼즐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위 상태에서 퍼즐을 뒤집어본 것입니다. 위 사진에서 아래의 뒷면만 보이는 카드는 바로 클로버 K 였습니다.

 


위에 있는 하트 9 카드를 요령껏 접어보면 아래 모습과 같이 됩니다. 가운데 비어있는 사각형 부분은 두 장의 카드가 서로 똑깥고, 그 사각형 부분만을 투명 테이프로 붙여놓은 상태입니다.


자 그럼 이걸 가지고 뭘 하라는 것일까요?
미션을 말씀드립니다.

미션: 위에 있는 카드 (하트 9) 의 접혀져 있는 부분만을 접거나 펴거나 해서 위에 접혀져 있는 카드 (하트 9) 를 클로버 K 카드 아랫쪽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대신 펴지지 않는 것을 억지로 힘을 주면 안됩니다. 아무리 두꺼운 트럼프 카드라 할 지라도 찢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미션을 달성했을 때의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하트 9가 클로버 K 아래로 내려간 것이 보이지요?

 


아래 사진은 미션을 달성했을 때의 위 모습을 뒤집어 본 것입니다.

 


만들기도 쉽고 재미도 있고 일거양득입니다.

해법도 무지 쉬워서 대부분 풀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별도로 해법을 공개하지도 않겠습니다.

혹시나 정답을 알려달라는 분들의 댓글이 많이 올라오면 해답은 그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해해 주세요~~~~


* 아래 사진은 퍼즐러갱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의 홈화면입니다. 아래 사진을 클릭/터치하시어 퍼즐러갱이 업로드한 퍼즐 영상을 감상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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