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피셔는 1981년부터 큐브 퍼즐에 대한 변형 큐브 퍼즐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루빅스 큐브를 변형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으로서는 사실상 토니 피셔가 세계 최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토니 피셔의 최초 변형 큐브: 샴쌍둥이 큐브(Siamese Cubes)
토니 피셔는 큐브 열풍이 한창 일때 즈음인 1981년 12월에 3*3*3 큐브를 변형 개조한 '샴쌍둥이 큐브(Siamese Cubes)' 를 만들어 냅니다.
샴쌍둥이 큐브는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3*3*3 큐브의 한쪽 모서리를 따라서 또 하나의 3*3*3 큐브가 붙어있는 모양입니다.
그가 지금까지 개발한 큐브 퍼즐은 100 여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다작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매년 새로운 큐브 퍼즐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이 중 특징적이고 의미있는 것 몇가지를 든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골든 큐브(Golden Cube)
토니 피셔는 자신이 만든 퍼즐 중에서 가장 자신의 마음에 드는 퍼즐, 아울러 대부분의 사람들이 토니 피셔의 퍼즐 중에서 최고로 꼽는 퍼즐에 '밀레니엄 큐브(Millennium Cube)' 라는 이름을 붙일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새천년이 가까워져도 토니 피셔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그런 퍼즐을 완성하지 못합니다. (실질적으로는 1999년 9월에 거의 다 완성한 상태이기는 합니다만)
2000년이 되어서야 마침내 토니 피셔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퍼즐을 완성하게 됩니다.
그 퍼즐에 밀레니엄 큐브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시기적으로 약간 늦은 감이 있어서 '밀레니엄 큐브' 대신 '골든 큐브(Golden Cube)' 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스큐브를 개조한 골든 큐브이지만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골든 큐브의 또 하나의 특징은 각 조각의 색깔이 모두 같다는 점입니다.
루빅스 큐브가 유행할 즈음에 큐브에 대한 반발 내지는 풍자 관점에서 전형적 3*3*3 큐브이면서도 모든 면이 단색인 큐브가 나온 적은 있지만, 회전식 수제 퍼즐 중 단색을 채택한 것은 골든 큐브가 최초입니다.
헥사밍크스(Hexaminx)
아울러 피셔가 개발한 퍼즐 중 특색있는 것으로서는 '헥사밍크스(Hexaminx)' 를 들 수 있습니다.
'헥사밍크스(Hexaminx)' 큐브 퍼즐은 그 유명한 메가밍크스(Megaminx) 큐브 퍼즐을 정육면체 모양으로 변형한 것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오히려 메가밍크스 보다 단순해 보이지만 내부의 구조는 훨씬 더 복잡해지고, 제작 기법도 새로워진 것이라고 합니다.
오버랩핑 큐브(Overlapping Cube)
기본적으로는 4*4*4 큐브를 개조한 것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4*4*4 큐브와는 외관 및 내부 구조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아래 사진을 한 번 보시지요.
즉, 조각들이 회전할 수 있기 위해서는 일직선의 모양이 나와야 할 텐데 가운데 부분은 일직선이 아니거든요.
이 점이 바로 이 오버랩핑 퍼즐의 묘미입니다.
평면적으로만 바라보면 회전이 불가능할 것 같으나 실상은 회전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각 모서리의 가운데에 있는 두개의 조각은 내부가 비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부가 비어 있기 때문에 주변의 퍼즐 조각들이 회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위에서 말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의 퍼즐들은 모양은 단순해 보이지만 당시에 있어서는 내부 구조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종의 혁신적(Innovative) 방법들이 동원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 퍼즐들입니다. 토니 피셔가 독자적으로 내부 구조를 고안한 것도 있고, 다른 사람이 최초에 고안한 기법을 한층 더 발전시킨 것들도 있습니다.
2*2*4
2*3*4
3*3*4
3*3*5
4*4*6
어떤 분들은 그저 외관이 특이해야만 뭔가 새로워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큐브 퍼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외관 뿐 아니라 내부 구조를 어떻게 구성했느냐가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 회전 구조는 동일하면서 외관만 바꾸면 이쪽 세계에서는 크게 인정받지 못한다는 말이지요.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바로 위의 퍼즐들의 외형은 뭐 특이할 게 없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내부의 회전 구조는 상당히 창의적인, 복잡한, 새로운 발상 등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혹시 내부 구조 뿐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화려한 변신을 하고 있는 토니 피셔의 큐브 퍼즐을 보시고 싶으면 아래에 제시된 사이트를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퍼즐러갱이 제시한 퍼즐 이외에도 토니 피셔가 개발한 퍼즐은 앞에서 이미 말했듯이 100 여가지가 넘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서 그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토니 피셔 사이트 바로가기 --> http://tonyfisherpuzzles.net/)
위에서 제시한 퍼즐 사진들도 모두 위 사이트에서 퍼 온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루빅스 큐브를 변형하는 것을 Modding이라고 부르지요. Mod는 Modification을 줄인 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는 트랜스포밍(Transforming)이라고도 부릅니다.
최근의 큐브 변형 디자이너들은 CAD 등과 같은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3D 프린팅 기법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토니 피셔는 여전히 수작업을 통해서 큐브 변형 작업(Modding)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어로는 주로 Modding Cube 또는 Transforming Cube 라고 표현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개조 큐브, 변형 큐브, 튜닝 큐브, 수제 회전식 큐브 등 다양한 용어를 사용하고 있더군요.
루빅스 큐브를 변형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으로서는 사실상 토니 피셔가 세계 최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토니 피셔의 최초 변형 큐브: 샴쌍둥이 큐브(Siamese Cubes)
토니 피셔는 큐브 열풍이 한창 일때 즈음인 1981년 12월에 3*3*3 큐브를 변형 개조한 '샴쌍둥이 큐브(Siamese Cubes)' 를 만들어 냅니다.
샴쌍둥이 큐브는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3*3*3 큐브의 한쪽 모서리를 따라서 또 하나의 3*3*3 큐브가 붙어있는 모양입니다.
토니 피셔는 새로운 큐브 퍼즐이 출시되는 것을 기다리는 것에 지쳐서 자신만의 새로운 변형 큐브 퍼즐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후 변형 큐브 퍼즐 관련해서는 세계적 선구자이면서 최정상이 된 것이지요.
그가 지금까지 개발한 큐브 퍼즐은 100 여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다작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매년 새로운 큐브 퍼즐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이 중 특징적이고 의미있는 것 몇가지를 든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골든 큐브(Golden Cube)
토니 피셔는 자신이 만든 퍼즐 중에서 가장 자신의 마음에 드는 퍼즐, 아울러 대부분의 사람들이 토니 피셔의 퍼즐 중에서 최고로 꼽는 퍼즐에 '밀레니엄 큐브(Millennium Cube)' 라는 이름을 붙일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새천년이 가까워져도 토니 피셔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그런 퍼즐을 완성하지 못합니다. (실질적으로는 1999년 9월에 거의 다 완성한 상태이기는 합니다만)
2000년이 되어서야 마침내 토니 피셔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퍼즐을 완성하게 됩니다.
그 퍼즐에 밀레니엄 큐브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시기적으로 약간 늦은 감이 있어서 '밀레니엄 큐브' 대신 '골든 큐브(Golden Cube)' 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스큐브를 개조한 골든 큐브이지만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골든 큐브의 또 하나의 특징은 각 조각의 색깔이 모두 같다는 점입니다.
루빅스 큐브가 유행할 즈음에 큐브에 대한 반발 내지는 풍자 관점에서 전형적 3*3*3 큐브이면서도 모든 면이 단색인 큐브가 나온 적은 있지만, 회전식 수제 퍼즐 중 단색을 채택한 것은 골든 큐브가 최초입니다.
헥사밍크스(Hexaminx)
아울러 피셔가 개발한 퍼즐 중 특색있는 것으로서는 '헥사밍크스(Hexaminx)' 를 들 수 있습니다.
'헥사밍크스(Hexaminx)' 큐브 퍼즐은 그 유명한 메가밍크스(Megaminx) 큐브 퍼즐을 정육면체 모양으로 변형한 것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오히려 메가밍크스 보다 단순해 보이지만 내부의 구조는 훨씬 더 복잡해지고, 제작 기법도 새로워진 것이라고 합니다.
오버랩핑 큐브(Overlapping Cube)
기본적으로는 4*4*4 큐브를 개조한 것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4*4*4 큐브와는 외관 및 내부 구조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아래 사진을 한 번 보시지요.
위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면 가운데 부분에서 어떻게 회전이 가능할까 의문이 들 것입니다.
즉, 조각들이 회전할 수 있기 위해서는 일직선의 모양이 나와야 할 텐데 가운데 부분은 일직선이 아니거든요.
이 점이 바로 이 오버랩핑 퍼즐의 묘미입니다.
평면적으로만 바라보면 회전이 불가능할 것 같으나 실상은 회전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각 모서리의 가운데에 있는 두개의 조각은 내부가 비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부가 비어 있기 때문에 주변의 퍼즐 조각들이 회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위에서 말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의 퍼즐들은 모양은 단순해 보이지만 당시에 있어서는 내부 구조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종의 혁신적(Innovative) 방법들이 동원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 퍼즐들입니다. 토니 피셔가 독자적으로 내부 구조를 고안한 것도 있고, 다른 사람이 최초에 고안한 기법을 한층 더 발전시킨 것들도 있습니다.
2*2*4
2*2*6
2*2*7
2*3*4
3*3*4
3*3*5
4*4*5
4*4*6
어떤 분들은 그저 외관이 특이해야만 뭔가 새로워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큐브 퍼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외관 뿐 아니라 내부 구조를 어떻게 구성했느냐가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 회전 구조는 동일하면서 외관만 바꾸면 이쪽 세계에서는 크게 인정받지 못한다는 말이지요.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바로 위의 퍼즐들의 외형은 뭐 특이할 게 없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내부의 회전 구조는 상당히 창의적인, 복잡한, 새로운 발상 등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혹시 내부 구조 뿐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화려한 변신을 하고 있는 토니 피셔의 큐브 퍼즐을 보시고 싶으면 아래에 제시된 사이트를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퍼즐러갱이 제시한 퍼즐 이외에도 토니 피셔가 개발한 퍼즐은 앞에서 이미 말했듯이 100 여가지가 넘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서 그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토니 피셔 사이트 바로가기 --> http://tonyfisherpuzzles.net/)
위에서 제시한 퍼즐 사진들도 모두 위 사이트에서 퍼 온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루빅스 큐브를 변형하는 것을 Modding이라고 부르지요. Mod는 Modification을 줄인 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는 트랜스포밍(Transforming)이라고도 부릅니다.
최근의 큐브 변형 디자이너들은 CAD 등과 같은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3D 프린팅 기법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토니 피셔는 여전히 수작업을 통해서 큐브 변형 작업(Modding)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어로는 주로 Modding Cube 또는 Transforming Cube 라고 표현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개조 큐브, 변형 큐브, 튜닝 큐브, 수제 회전식 큐브 등 다양한 용어를 사용하고 있더군요.
오늘도 해피 퍼즐링~~
*아래 화면은 퍼즐러갱이 개설한 유튜브 '퍼즐러갱TV'의 초기화면입니다. 아래 그림을 클릭/터치하여 퍼즐러갱TV를 감상해 보시지요(구독과 좋아요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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