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진 한번 보고 이야기를 시작하지요.

답답한 새장 속에 갇혀 있는 올빼미가 너무 불쌍하지요?
크고 둥그런 두 눈이 약간 처량하게 보입니다.

귀엽기 그지 없어야 할 올빼미가 좁은 새장 속에 꽉 끼여 있습니다.
미션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겠지요?
예쁜 올빼미를 좁은 새장에서 구출해 내세요.

그런데 앞에 보이는 올빼미의 긴 다리와 뒷면에 잘 보이지 않는 긴 날개 때문에 올빼미를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예쁜 올빼미의 다리나 날개를 부러뜨릴 수는 없지요.

퍼즐러 갱이 이 퍼즐을 구입해서는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열심히 만지작 거리면 놀고 있었습니다.
그 때 옆옆에 앉아있던 승객 한분이 물어보더군요.
어디서 샀느냐구요?
옆에서 보니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요.
아울러 자기 애를 위해서 자기도 하나 샀으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 하면서 탄식을 하더군요.

그분이 보아도 재미있고 애들에게도 정서적으로나 지능적으로나 참 좋을 것 같아 보인 것이지요.
이에 퍼즐러 갱 가지고 놀던 퍼즐을 그분께 건내줍니다.
이유는 달랑 하나만 산것이 아니라 여러개를 샀기 때문이죠.
물론 그냥 준 것은 아닙니다.
퍼즐러 갱이 구입한 가격은 정확하게 그대로(올리지도 내리지도 않고) 받습니다.

이후 오고가는 현금 속에 고마움의 표시와 즐거운 미소가 뒤따릅니다.

그런데 사실 퍼즐러 갱 아직 이 귀여운 올빼미를 구출해 내지 못한 상태랍니다. ㅜㅜ

이 퍼즐의 종류는 굳이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분리결합 퍼즐(Tanglement Puzzle)의 탈출형(Escape) 퍼즐인 것을 바로 짐작할 수 있었지요?

Posted by 퍼즐러 갱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상윤 2011.02.26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퍼즐은 무언가 캐스트퍼즐의 하나인 캐스트 케이지(cast cage)와 비슷해보이네요..

  2. 퍼즐러 갱 2011.02.27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 맞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퍼즐은 아닙니다.
    기계적 퍼즐의 한 분야인 탈출 퍼즐(Escape Puzzle)에 속한다는 점만 같습니다.

    탈출 퍼즐에는 수많은 퍼즐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