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은 엔터테인먼트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퍼즐은 수학이나 과학을 가르치는 하나의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좀더 과목을 확대할 수도 있구요.

영국의 유명한 천문학 교수인 Fred Hoyle는 캠브리지 대학에서 20년간 수학을 가르쳤습니다. 
그가 저술한 'The Faces of the Universe'라는 책에서 그는 수학은 결코 가르침만으로 터득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학생들은 스스로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용어로 하면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한 것이지요.

특히 그는 퍼즐을 활용하면 자기주도 학습이 용이해진다고 주장합니다.
교사의 역할은 먼저 퍼즐이 기초하고 있는 소재를 잘 선택해야 하고, 
두번째로 퍼즐의 난이도가 학생들 수준에 적절하도록 조절해야 하고, 
세번째로 학생들의 질문에 잘 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학생들에게 또다른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만일 학교에서 수학을 싫어한다면 그것은 수학이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이어서가 아니라 역시 수학을 싫어했던 재미없는 교사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독일의 Christoph Bandelow 교수는 수업시간에 추상적인 이론을 설명할 때 퍼즐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퍼즐을 이용하여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이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며,
어려운 수학 이론을 퍼즐을 이용해서 설명할 때 학생들의 수용도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런 주장과 생각을 염두에 두고 우리의 교육 현장을 돌아보면 다소 암울해집니다.
주로 입시를 위해 암기 위주의 가르침과 공부를 하고 있으니 말이죠. 

물론 암기도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암기는 흥분과 창의성을 이끌어내지는 못합니다.
괴로울 뿐이죠.
학습이 즐거움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괴로운 대상으로 전락하는 순간입니다.
결국 교육자의 궁극적 목표는 학생들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돕는 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퍼즐을 적절히 사용하면 교육 효과는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단 재미있고,
따라서 몰입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원리를 확실하게 깨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술도 퍼즐과 유사합니다. 
마술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은 자석을 이용했다, 중력의 원리를 이용했다, 손바닥에 동전을 숨겨가지고 있었다는 식의 나름대로의 논리적 추론을 하게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논리적 추론을 매우 적극적이고 열광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추론이 틀리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자기주도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유추해 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그러나 학교에서 그래프나 숫자나 말로 된 설명을 듣다 보면 아무 재미가 없습니다. 
머리만 아픕니다.
지루합니다.
결과적으로 학습 효과가 높을 리 만무합니다.

퍼즐러갱은 요즘 교육공학적 관점에서 퍼즐을 교육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까 쪼메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에서 원심력을 가르치는 시간에 퍼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원심력을 이용해야만 풀 수 있는 퍼즐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그리고는 원심력을 설명하면 교육 효과가 아주 높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매우 즐거운 학습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구요.
단지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과,
어떤 물체를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스스로 생각하게 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학습 목표 달성도 매우 용이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학교육에 있어서 실험을 강조한 것과 유사한 맥락입니다.

일반적으로 퍼즐을 교육에 접목했을 때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는,
공간 인지력, 집중력, 수학 또는 기하학 이해력, 상상력, 창의성, 문제 해결력, 집요함, 분석력(탐구력), 관찰/예측/해석/추리력, 정서적 안정감, 성취감, 자신감, 표현력, 예술적 감각 등 수도 없이 많답니다.

오늘도 해피 퍼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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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퍼즐러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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