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러 갱 지난 토욜에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수학교육대회 (ICME-12) 를 다녀왔습니다.
좀더 정확히는 국제수학교육대회의 Mathematical Carnival (수학 카니발) 을 다녀온 것이지요.

오후 내내 제 딸냄이와 다리가 아프도록 구경하고 체험하고 했습니다.
저보다도 제 딸냄이가 더 좋아하더군요.
아무래도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서겠지요.

그저 수학 교구만을 전시한 곳이나 설명만 주로 하는 곳에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적더군요.^^
역시 재미가 어우러지는 곳이 인기가 있는 법.
퍼즐러 갱도 예외는 아니었죠.ㅋㅋㅋ

체험 프로그램이 많았었는데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체험 프로그램은 5개 정도밖에 하지 못했네요.
물론 체험 프로그램이라고 해 보아야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수준이기는 했습니다만^^

그리고 퍼즐러 갱의 관심분야인 기계적 퍼즐은 딱히 새로운 것은 없었습니다.
그저 버 몇개, 소마큐브, 테셀레이션 몇개, 채워넣기 퍼즐 몇개 정도였습니다.
그것도 퍼즐러 갱이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기계적 퍼즐 관점에서는 별 소득이 없었습니다.

다만 딸냄이가 내내 좋아했기에 그것으로 만족입니다요.^^

퍼즐러 갱은 사진 찍는 것을 그리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잘 찍는 편도 아닙니다만 그래도 이날 찍은 사진을 중심으로 수학 카니발을 간략하게 정리해 볼까 합니다.

전시장의 한가운데 통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통로 한가운데에 있는 것은 솟대처럼 생겼는데 끝부분에 있는 것들이 모두 수학 기호들이랍니다.
좀더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은 바로 아래 사진!

알파, 오메가, 루트, 시그마 등의 표시가 보이지요?

위의 사진 속 주인공은 퍼즐러 갱이 가지고 있고, 직접 만들어본 것입니다.
딱딱한 노끈으로 서로 얽어서 만들면 그만입니다. 물론 끝부분은 스테이플러로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그 유명한 소마큐브입니다.
바닥에 대형 소마큐브를 놓아놓으니 아이들이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 보고 있더군요.

이건 굳이 말 안해도 알 수 있겠ㅈ?
그 유명한 칠교놀이의 칠교판입니다.
역시 바닥에 놓고 아무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이건 어느 수학 교구 회사 코너인데 일종의 채워넣기 퍼즐입니다.
많은 문제를 노란 카드 형식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 또한 어느 수학 교구 회사의 교구 세트입니다.
퍼즐러 갱 이 세트 수학 교구는 사고 싶더군요.
그래서 판매하느냐고 물어보았더니 거기서는 팔지 않고 그저 홍보만 한다고 하더군요.

한지로 만든 테셀레이션 (Tessellation) 종이접기 작품입니다. 김관태 씨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참 멋지다는 느낌이 듭니다.
종이를 오리거나 붙이지 않고 한장의 종이로 단지 접기만 해서 이런 아름다운 문양들이 나온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위 두장의 사진은 일종의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사진입니다.
착시 현상 중에서도 한쪽 눈을 가리고 보았을 때 나타나는 착시 현상입니다.
즉 윗부분에 있는 큐브는 사실은 입체가 아니고 평면의 종이인 3면만을 붙여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입체인 큐브처럼 보이지요.
왼쪽 아래의 것도 큐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큐브가 아니랍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원본 설계도와 함께 DIY 퍼즐 코너에서 제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명 변신 정십이면체입니다. 정육면체가 정십이면체로 변신하는 것입니다.
은근 신기하더군요.
퍼즐러 갱이 한번 만들어서 나중에 퍼즐러 갱 작품 코너에서 제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인 참고누 놀이입니다.
진행 요원들이 친절하게 놀이 방법을 설명해 주어서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상당히 어렵더군요.
한두번 두어보니 요령이 생기더군요.
제 딸냄이와 게임을 했는데 제 딸냄이가 저한테 졌다고 짜증을 내던 게임입니다.
제 딸냄이가 은근 승부욕이 강해서시리....
퍼즐러 갱 나중에 달력 종이에 위 참고누 게임판을 그린 뒤에 집에서도 자주 해볼 생각입니다.
말은 바둑돌을 이용하면 될 것 같구요.
다만 노란 말은 다른 것을 이용해야겠지만서두요.

대형 직소 퍼즐화한 테셀레이션 작품입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지요.

언젠가 이순신 장군 관련 책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찰칵!
조선 시대의 벼슬을 적어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미션은 최고 자리의 벼슬까지 올라가는 것이라 하는군요.
이순신 장군이 이 놀이를 즐겨했다고 하니 퍼즐러 갱 시간나면 한번 해볼랍니다.

우리나라의 수학 관련 내용을 병풍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6폭 병풍입니다.
병풍 안에 있는 내용에 대한 설명은 아래 사진 속에 있습니다.

 

예전에 '스위치 8 (Switch 8) 퍼즐' 글에서 소개한 퍼즐입니다.
여기서는 바둑돌 옮기기라는 이름으로 설명하고 있군요.^^
벽면에 포스터처럼 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기계적 퍼즐 관련한 설명문입니다.
그런데 퍼즐러 갱 정신이 없어서시리 실물 퍼즐은 찍지를 못했네요.
모두 가지고 있고, 알고 있는 것이라서 실물이 그리 새롭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블로그에 올릴 것을 염두에 두었더라면 찍었어야 하는데....

이상 국제수학교육대회의 수학 카니발 관람기였습니다.
퍼즐러 갱에게 본 전시회의 정보를 알려 주신 피동훈 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도 해피 퍼즐링~~~~

Posted by 퍼즐러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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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치뽕 2012.07.16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녀왔는데 머 그럭저럭...

  2. Puzzler PAM 2012.07.17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우리 수학쌤이 다녀간거 같은데요...
    보고와서 하시는 말씀이...
    충북과학고에서 파스칼의 삼각형 냈다.
    보은초인가? 거기서도 하나 냈다.
    우리도 하나 냈으면 되는건데...;
    그게 연구해서 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물건을 전시하는 거라나...
    근데 퍼즐도 있다니 놀랍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