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일단 사진부터 보여드리고 시작하지요.


보기만 해도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지요?
목재 재질의 퍼즐의 경우 표면 처리한 것을 보면 대충 싸게 만들었는지 꼼꼼하게 잘 만들었는지 일반인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아울러 나무 소재 또한 일반적이지 않은 것들을 사용합니다. 오른쪽 짙은 색 나무 링의 색깔은 목재 색깔 그대로입니다. 다만 위에 니스칠만 한 것이지요. 페인트칠로 색을 내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이 퍼즐은 그 유명한 유레카 퍼즐입니다. Eureka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으면 품질은 거의 믿을만 합니다. 다만 가격이 문제지요.^^

이 점퍼 퍼즐(Jumper Puzzle)은 기본적으로 분리결합 퍼즐(Tanglement Puzzle) 분야에 속합니다. 그런데 여타 분리결합 퍼즐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뭐냐구요? 말씀드릴게요. 잠시만 참아보세요.

일반적으로 분리결합 퍼즐은 특정 부분을 퍼즐로부터 분리(Separate)시키는 것이 미션입니다. 얼핏 보아서는 길이 잘 보이지 않고 궁리하고 추론하며 상상력을 동원해서 시도해 보아야만 합니다. 중간에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고요.
그런데 위 점퍼 퍼즐은 링을 퍼즐로부터 분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퍼즐의 미션은 짙은 색 나무 링을 조그만 나무 링 건너편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짙은 색 나무 링은 조그만 나무 링을 건너가지 못합니다. 사이즈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퍼즐 본체를 통해 중간에 있는 가느다란 맏대를 그대로 건너뛸 수도 없습니다.
딱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퍼즐 본체에 있는 중간의 가느다란 막대의 길이가 짙은 색 나무 링의 지름보다 더 길기 때문이죠.

힌트를 준다면 조그만 나무 링이 끈에 걸려 있는 모습을 유심히 보십시요.
조그만 나무 링을 그냥 끈에 직접 끼워 놓은 것이 아니라 조그만 끈을 통해 간접적으로 걸쳐 있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이게 점퍼 퍼즐을 푸는 주요 단서입니다.

참고로 유레카 퍼즐을 구입하면 해답이 함께 제공됩니다.
캐스트 퍼즐은 해법이 함께 동봉되지 않구요.

이 퍼즐의 작가는 독일의 마커스 괴츠(Markus Götz)라는 사람입니다. 많은 퍼즐을 디자인한 사람으로서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입니다.
내년 IPP31이 독일에서 열리는데 IPP31 준비위원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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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퍼즐러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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