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퍼즐은 그 유명한 오스카의 작품입니다.
오스카 반 디밴터 (Oskar van Deventer) 는 트위스티 퍼즐 (큐브 퍼즐) 로 주로 유명하지만,
기계적 퍼즐 분야에 있어서는 주옥같은 퍼즐을 많이 디자인한 세계적 퍼즐러입니다.
상당히 많은 기계적 퍼즐을 디자인했거든요.
(자세한 내용은 세계의 퍼즐러들 코너의 '천재적 퍼즐 작가 오스카(Oskar van Deventer)를 이야기해 봅니다.' 포스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소개하는 퍼즐은 오스카의 이름을 붙여 '오스카 상자 (Oskar's Boxes)' 라고 합니다.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자는 아닙니다요~~
이 퍼즐은 묵직한 쇳덩이입니다.
가지고 놀때 무게감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그러나 실수로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발등이 깨질 위험이 있겠지요.^^
따라서 어린아이들에게 이 퍼즐을 맡기면 상당히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퍼즐의 미션은 이 퍼즐을 분해하는 것입니다.
힌트를 준다면 이 퍼즐은 세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퍼즐러 갱 무지 고생하여 이 퍼즐을 풀었습니다. 하하하
아래처럼 말이죠.
그런데 이 퍼즐을 풀다보면 참 헷갈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분명 서로 다른 조각들인데 다 거기서 거기인 것처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방향 감각을 잊게 됩니다.
조금 전에 움직였던 곳이 어디인지를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우연히 풀었다손 치더라도 다시 조립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애를 먹습니다.
그래서 퍼즐러갱 이 현상을 몇번 거치고 나서는 조립하는 과정을 순서대로 사진을 찍어놓았습니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말이죠.
에고 쑥스러워라.
아마 이 사진에 의존하지 않고 다시 풀려고 하면 마찬가지로 시행착오를 또 거쳐야 할 것입니다.
즉, 이 퍼즐은 가지고 만지면서 놀때마다 항상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보기와는 딴판이지요.
사람이나 물건도 오스카 상자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본 사람인데도 항상 새로운 느낌이 들면(자주 쓰는 물건인데도 항상 새로운 느낌이 들면) 정말 멋진 사람(물건)일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해피 퍼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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