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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퍼즐 소개

이걸 도대체 어떻게 열라고? 퍼즐 상자 (Puzzle Box)

나무로 만든 퍼즐 상자입니다.
아무리 살펴보아도 이 상자를 열 수 있는 단서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약간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이 이 퍼즐 상자 (Puzzle Box) 를 열 수 있는 단서가 됩니다.
그러나 이 단서를 찾았다고 해서 바로 열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너무 싱거운 퍼즐이 되겠지요.

자 퍼즐러 갱이 가지고 있는 퍼즐 상자를 공개합니다.
일단 아래의 사진은 단체 사진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작은 것부터 천천히 보여드리도록 하지요.
가장 작은 것은 사이즈가 작아서인지 심플합니다.
구조가 간단하다는 의미이지요.
쉽게 열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자 작은 퍼즐 상자의 근접 촬영 사진입니다.
자세히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어디를 공략해야 이 퍼즐 상자를 열 수 있을까요? 

세워서 찍은 바로 위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면 퍼즐의 우측 부분 나무 조각들의 연결 부위가 어딘가 약간 특이한 부분이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곳이 이 퍼즐을 풀 수 있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좌우 측면에서 약간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쪽 측면에는 확연히 눈에 띄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을 말 안해주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 찾아보라고 하면 잘 찾지 못한답니다.^^) 
그런데 우측 상단과 좌측 하단 모서리를 동시에 잡고서 잡아당겨야 합니다.

그러면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안에서 조그만 서랍이 나옵니다.  

자 이제는 겉모양은 동일하지만 좀더 사이즈가 큰 퍼즐 상자입니다.
아래 사진에서처럼 작은 상자와 비교를 해 보면 사이즈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 이제 큰 상자에 대한 다양한 각도에서의 근접 촬영 사진입니다.

바로 위의 두개의 사진은 서로 다른 것입니다.
서로 다른 부분을 찾아보세요.
틀린 그림 찾기 또는 서로 다른 부분 찾기가 되네요.

이 퍼즐의 첫번째 공략 포인트는 바로 위 사진에서의 좌측 하단 부분입니다.
좌측 하단에 있는 조그만 상자를 아래와 같이 열어야 합니다.

위 사진에서 상자 문 오른쪽에 안쪽으로 튀어나온 나무 걸쇠가 보이지요?
이 조그만 나무 걸쇠가 아래 사진에서 보면 본체에 있는 조그만 구멍 속에 들어가 있어서 걸쇠 역할을 한답니다.

즉 나무 걸쇠가 꽃히는 부분인 조그만 구멍은 바로 본체에 들어 있는 메인 서랍 (큰 서랍) 의 측면에 있는 것입니다.
큰 서랍을 열기 위해서는 먼저 이 걸쇠를 제거해야 하는 것이지요.
큰 서랍을 여는 방법은 위에서 제시한 작은 퍼즐 상자와 동일한 원리입니다.
문의 우측 상단과 좌측 하단을 동시에 잡고 열어야 합니다.

자 이제는 마치 여행 가방처럼 생긴 퍼즐 상자입니다.
다양한 각도에서의 퍼즐 모습을 한번 살펴 보기 바랍니다.

이 퍼즐을 열기 위해서는 먼저 아래 사진처럼 퍼즐의 윗부분에 있는 기다란 진한 갈색 막대를 움직여야 합니다.
그러면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좌우의 퍼즐 상자 문이 열리게 됩니다.
무지 쉽더군요.

아래 사진을 보면 퍼즐 상자의 재질이 일반 자연 나무가 아니고 목재 가루를 압착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름을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구요.
그렇다고 해서 베니다 합판은 아닙니다.

이 퍼즐의 이름은 Kamei Treasure Chest (카메이 보물 상자) 입니다. 
Kamei 는 일본의 유명한 퍼즐 디자이너입니다. 

자 이제 새로운 퍼즐 상자입니다.
완전 단순 무식하게 생겼습니다.
겉으로 보아서는 아무런 단서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육면이 모두 동일한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일상적인 방법으로 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매우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완전 단순 무식, 블랙 박스이거든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것은 바로 아래 사진처럼 이 퍼즐 상자를 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퍼즐 상자의 윗면의 한쪽이 위로 올라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서 위로 튀어나온 윗면을 왼쪽으로 잡아당기면 윗면이 빠집니다.
아래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퍼즐 상자 윗면의 오른쪽 부분을 아래로 눌러주어야 하구요.
그런데 약간의 물리적 힘을 가해야만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된답니다.

왜냐하면 윗면의 뚜껑 왼쪽과 상자의 왼쪽 부분에는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자석이 들어 있습니다.
즉 뚜껑의 왼쪽 부분이 본체와 자석으로 붙어 있기 때문에 자성의 힘보다 약간 더 강한 힘을 주어야만 이 퍼즐을 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 이 퍼즐 상자의 우측 끝 안쪽을 보면 좀더 경사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 경사로 인해 뚜껑을 아래쪽으로 누르면 위 사진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퍼즐러 갱은 위에서 보여드린 퍼즐 상자중 특히 한놈에게 무척 정이 간답니다.
바로 두번째로 제시한 큰놈입니다.
이 큰놈의 퍼즐 상자는 바로 싱가폴 전통 시장에서 구입한 것이랍니다.
전통 재래 시장에서 신기한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이 이 퍼즐 서랍을 연 상태에서 잠그더니 퍼즐러 갱보고 다시 열어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원리를 모르는 퍼즐러 갱이 열 수 있겠습니까?
끙끙 대기만 했죠.
사면 여는 방법을 알려 준다는 소리에 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그저 호기심에 걍 질렀죠.
그런데 이 퍼즐은 퍼즐러 갱에게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답니다.
왜냐구요?
바로 이 퍼즐이 퍼즐러 갱의 기계적 퍼즐 수집의 시발점이 되었기 때문이죠.
물론 어려서 15 퍼즐이나 구부러진 못 등의 퍼즐을 가지고 놀기는 했지만 성인이 되어서 직접 산 것은 이 퍼즐 상자가 최초이거든요.
그리고 이것으로 인해 현재 대략 1,400 여개의 퍼즐을 모으고 알아가게 되었으니깐요.^^ 

오늘도 해피 퍼즐링~~!!



*아래 화면은 퍼즐러갱이 개설한 유튜브 '퍼즐러갱TV'의 초기화면입니다. 아래 그림을 클릭/터치하여 퍼즐러갱TV를 감상해 보시지요(구독과 좋아요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