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러갱 이 퍼즐의 겉모양이 좀 특이해서 샀습니다.
(이 퍼즐의 퍼즐 작가는 Chinnomotto, 제작자는 Stephen Chin입니다.
IPP30의 교환 퍼즐(Exchange Puzzle)이었구요.)
이 뉴튼의 계란 퍼즐을 손에 쥐고 흔들어 보면 안에서 딸그락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무리한 힘을 주면 안된다고 판매자가 계속적으로 강조를 하다 보니 함부로 다룰 수도 없습니다.
거금을 들여서 산 퍼즐을 망가뜨릴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퍼즐을 한 번 보시고 이야기를 계속하지요.

그런데 이 퍼즐은 정말이지 단순 무식 퍼즐입니다.
안에서 나는 딸그락 거리는 소리는 안쪽에 마련되어 있는 구슬 소리입니다.
이 구슬을 일종의 망치 역할을 하도록 자꾸만 흔들어 주면 조금씩 계란이 분리가 됩니다.

즉, 이 퍼즐 이름이 '뉴튼의 계란 퍼즐(Newton's Egg Puzzle)' 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일종의 중력의 법칙을 이용해서 퍼즐을 푸는 것이라 해서 이렇게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퍼즐 이름에 중력의 법칙이니, 만유인력의 법칙이니 과학적 용어를 사용한 것이지요.
퍼즐러갱 생각으로는 약간의 과장인 것 같지만서두요.ㅋㅋㅋ

이 퍼즐을 다 열고 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열고 난 뒤에 구조를 알고 나서는 다음번에 분리를 할 때,
힘을 주어 계란의 양 끝을 당겨보면 분리가 됩니다.
바로 분리가 됩니다.
(물론 둥글고 매끄럽게 표면 처리가 되어 있다 보니 처음에는 손가락이 미끄러져서 열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는 합니다. 달걀의 위 아래 부분이 초반에는 꽉 물려 있어서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번 가지고 논 뒤에는 이음새 부분이 약간 헐거워져서 그런지 쉽게 분리가 되더군요.)

판매자가 자꾸만 힘주지 말라고 해서 과감한 시도를 하지 못한 것입니다.
일종의 속임수이지요.

그래서 퍼즐러갱은 이 뉴튼의 계란 퍼즐을 단순 무식 뉴튼의 계란 퍼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퍼즐 판매자 또는 퍼즐 작가에게 상당히 당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기계적 퍼즐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통하지 않을텐데, 퍼즐러 갱은 당하고 만 것이지요.
퍼즐 좀 안다는 사람들 골탕먹이려고 재미삼아 만든 퍼즐인 것 같습니다. 
퍼즐 구조가 그리 복잡한 것도 아니구요.

마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고, 나는 놈 위에 앉아가는 놈 있는 형국입니다.

그래도 퍼즐러 갱 이놈을 좋아합니다.
퍼즐러 갱에게 이런 당황스러운 경험을 갖게 해준 것에 대한 보답이지요.^^

그리고 장식용으로 쓰기에도 딱입니다. 매끄러운 표면 처리가 아주 일품이거든요.

참 계란 받침대에 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위 사진을 클릭한 뒤 확대된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나뭇조각 하나가 아닙니다. 본체와 본체에 둘러져 있는 링 두 개입니다.
나무 링이 받침대 바깥 쪽에 걸쳐 있습니다.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일견 불가능 물체처럼 보입니다.
아니 불가능 물체(퍼즐러갱의 표현에 의하면 신기한 물체(Puzzling Object)) 맞습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별도의 나무 링을 만들고 난 후에 따로 받침대에 끼운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퍼즐러 갱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KL) 여행시 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에서 구입한 아래의 신기한 물체와도 비슷한 제작 방식입니다.
애초에 만들 때부터 서로 얽혀 있게 하면서 각 조각들을 동시에 깎아나간 것이지요. 

이런 류의 퍼즐을 나열하면 아래 사진속 퍼즐들과 같습니다.
퍼즐러 갱이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인터넷 사이트에서 접한 것을 퍼와서 올려봅니다.

(출처: PuzzleIn)


(출처: PuzzleIn)


(출처: www.puzzlemuseum.com)


 아래 퍼즐 사진들은 www.littleshavers.com 사이트에서 퍼온 퍼즐들입니다.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는 신기한 물건들도 참 많지요?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요~~~~
Posted by 퍼즐러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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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443 2011.07.13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며칠 전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종이박스같은 것에 전개도를 그려 만들던 것이 이제는 쌓기나무를 사서 서로 목공풀로 붙여가면서 퍼즐을 구상하는데 항상 면과 면을 똑같이 붙여 만들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이번에는 반만 붙여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경우에 수를 따져가면서 새로운 모양들을 붙여나갔는데 제가 원하는 모양이 불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은 모양을 여러개 만들까 어쩔까 하다가 혹시나 하는 생각에 퍼즐싸이트를 뒤져갔는데 2002년 퍼즐중에 square dance 라는 것이 있는 것이 있더군요
    만들려고 시도하다가 이런 경우를 당하면 정말 난감......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상하더라구요 제가 처음에 만들었던 4조각으로는 예쁜 모양이 나오지 않는데...
    그래서 급기야는 해법을 보게 되었고 멍해졌습니다
    이런 세상에 4x4 액자에 넣기만 했던거죠 당연히 빈틈은 여기저에 있고
    정말 좋은 배움을 가졌다 싶었는데
    이글을 읽기전에 페이스북에서 친구로 등록된 분에게 찾아가 프로필을 보는데
    취미가 square dance 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어어........급기야 네이버지식에서 찾아봤더니 4인이 짝이 이루고 춤을 추는 ..........
    현재는 여기까지 왔네요...ㅋㅋ
    다음엔 어떻게 끼워 맞추어 질지....ㅠㅠ

  2. 슈땅 2012.12.26 0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만에서 옥을 깎아 만든, 저런 체인을 본 기억이 나네요.
    박물관에 있었는데, 요즘 기술로도 치과 드릴을 써도 3년은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장인들의 솜씨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