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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퍼즐 소개

작은 상자 (Casket)

오늘 소개할 퍼즐은 IQ Collection XS HeadStress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발매되는 시리즈 퍼즐 중 하나입니다.
캐나다의 패밀리 게임즈(Family Games) 사에서 판매하는 것입니다.

이름하여 작은 상자 퍼즐 (Casket Pzzle)!!

Casket은 보석, 귀중품, 편지 등을 넣는 작은 상자랍니다.

이 퍼즐이 퍼즐러갱 집에 도착했을 때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박스가 투박한 듯 하지만 나름 신경쓴 부분이 눈에 띕니다. 아래쪽 부분을 투명한 비닐로 처리함으로써 안쪽의 퍼즐 모습이 보이게 했다는 것입니다.

자 이제 포장을 벗기면 아래와 같은 멋진 퍼즐이 그 자태를 뽐냅니다.

그런데 사실 위 사진 또한 퍼즐의 본래 모습은 아니랍니다.

퍼즐을 담고 있는 나무 상자일 뿐이지요.
그런데도 나무 상자가 무척이나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나무 재질도 좋구요.
모서리 부분을 말끔하게 처리해 놓아서 부드럽기까지 합니다.

자 이제 이 퍼즐 상자를 열면 아래과 같은 모습의 진짜 퍼즐이 나타납니다.

다소 심플하게 느껴지지요?

단순한 나무 블럭을 넣어놓은 것에 불과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단순하지는 않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퍼즐 조각을 꺼내어 본 것입니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나무 퍼즐 조각들이 평면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2층 구조로 되어 있다는 의미이지요.

그래서 퍼즐 상자에 다시 채워넣으려 하면 쉽게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엄청 어려운 것은 아니구요.^^

퍼즐러갱이 만지고 놀아본 결과 아주 쉽지도 어렵지도 않더군요. 역시나 조각 수가 적어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퍼즐 케이스의 뒷면을 보면 아니나 다를까 3단계 중에서 2단계로 퍼즐 난이도를 책정해 놓았더군요.

 

이 퍼즐을 만지고 있다 보면 이 퍼즐을 제작한 사람의 장인 정신이 느껴집니다. 

나무를 절단하고 붙이고 다듬고 하는 과정에 상당히 많은 정성과 기술이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건 하나를 만들더라도 정말 깔끔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절로 듭니다. 

오늘도 해피 퍼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