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버스 플렉싱 (Rhombus-Flexing), 퍼즐 이름이 좀 어렵군요.
롬버스 (Rhombus) 는 마름모꼴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플렉싱의 의미는 좀 헷갈립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나오더군요.
【타동사】
【자동사】
【명사】
퍼즐러갱이 짐작하기로는 맨 아래의 뜻인 선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즉, 롬버스 플렉싱이란 '마름모꼴 선' 의 뜻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그러나 자신은 없습니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뭐라고 번역을 해야 할 지 몰라서 퍼즐 이름을 영문 그대로 롬버스 플렉싱이라고 했습니다.
자 이 퍼즐을 소개합니다.
위에 보이는 그림을 보면 U자 모양의 그림이 4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조각에 굵은 검정색 실선이 무질서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 퍼즐의 미션은 위 4개의 조각을 요령껏 조합해서 마름모꼴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도 정사각형이 45도 기울어져 있는 모습의 마름모꼴을 만드는 것입니다.
바로 아래 사진처럼 말이죠.
그런데 4개 조각의 단위는 3*3 입니다. 물론 가운데 홈의 2개 단위는 빠진 3*3 이지요. 면적으로 치면 7단위씩 해서 모두 4개이므로 28단위입니다. 그런데 목표로 하는 모양은 3*3 이 아니라 4*4 입니다.
총 16단위 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4개의 U자 모양 종이들을 놓는 과정에서 겹치는 부분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겹쳐져서 아래로 들어가 위에 나타나지 않는 단위는 28-16 = 12 단위이겠지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종이를 접거나 뒤집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 즈음에서 플렉싱의 의미를 애써 유추해 본다면 사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종이를 겹쳐서 펴 놓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퍼즐러갱 이 퍼즐을 한번 시도해 보았는데 꽤나 어렵더군요.
그러나 정답을 맞추었을 때는 아하! 하는 느낌이 절로 난답니다.
위 그림이 출력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원본 PDF 파일을 올려봅니다.
0031_square_flex_engl_Rhombus Flexing.pdf
위 파일을 다운받아보면 아시겠지만 이 퍼즐의 디자이너는 독일의 젊은 퍼즐 디자이너인 마커스 괴츠 (Markus Goetz) 입니다. 출처도 그의 홈페이지(http://www.markus-goetz.de/)이구요.
2005년에 디자인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PDF 파일을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쌩유!! 마커스!!
이 퍼즐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힌트를 좀 드린다면
위 마름모꼴의 모든 변들은 각각 다른 3개의 종이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앗! 그런데 힌트를 주고 보니 사실 별 힌트가 되지 않는 것 같군요.
4개의 U자 모양 종이들을 보면 선분이 어차피 마름모꼴 변의 3분의 1씩만 그려져 있네요.^^
정답은 열화와 같은 댓글이 쇄도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해피 퍼즐링~~
* 아래 사진은 퍼즐러갱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의 홈화면입니다. 아래 사진을 클릭/터치하시어 퍼즐러갱이 업로드한 퍼즐 영상을 감상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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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2014.09.30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맞췄을 때 모서리 부분에 까지 종이가 차 있는 모습인가요?
(음 질문의 요지가 제대로 전달이 됬을랑가 모르겠네요)
예 그렇습니다.
다 맞추었을때 요령껏 종이들이 겹치면서 전체 종이 테두리 역시 정사각형을 이룬답니다.
Puzzler PAM 2014.09.30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결했습니다.
음 근데 결합 순서(?)가 잘못되어서 꺽고 꺽고(?)표현이 좀 그런데... 구부리고?
여튼 그런 과정이 좀 많았지만 완성했습니다.
이상한 키포인트로는...
저기 그림 잘보면 마디로 나뉜 부분이 있는데 그 존재이유...(쓰고보니 이상하다)
TiP으로 음 스스로 풀 분은 보지 마시고요
4x4에 3x3 4개를 채워서 꽉 채우려면 중앙의 2x2는 언제나 4장 모두가 겹치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자리 4칸은 한 개의 조각만이 위치할 수 있죠. (이것은 퍼즐처럼 3x3에서 부분 구멍이 아니라 모두 차 있는 경우를 따진것입니다.)
즉 4개의 공백의 위치에 어떻게 공백을 위치시키는가-이것이 첫 착안점 입니다.
그담에는 첫 1렬의 배치 방법인데, 4x4 완성형에서 가장자리의 4x1 칸을 때서 살펴보면 중앙의 두칸은 겹칠 수도 있고, 그리고 기타 조각들은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즉 두 조각만으로 1x4가 완성된 모습을 띄어야한다는 점이죠.
그러한점에서 봤을때 각 조각의 꺾인 모서리 조각담당(?)부분이 조금 수상해 보입니다.
잡설로
이거 양면으로 한다면 난이도가.... 대폭 상승할까 싶습니다..ㅋ
근데 해법이 하나인지 여럿인지는 파악하기가 어렵네요...ㅎ
저도 해법은 현재 한가지밖에 모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양면으로 한다면 무지 어려워지겠지요.^^
이아름 2015.03.06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풀이좀 알려주세요~학생들과 같이 해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