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러 갱 (Puzzler Gang) 은 히든 메커니즘 (Hidden Mechanism) 의 퍼즐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지고 있는 것은 꽤 되더군요.
잘 즐기지는 않지만 수집은 즐기고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의 퍼즐도 히든 메커니즘을 적용한 퍼즐입니다.
네모난 박스입니다.
마치 나무로 만든 답배갑 또는 책처럼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 퍼즐의 옆면을 보면 그냥 담배갑이나 책이 아닌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이 옆면을 세워서 사진을 찍어보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보입니다.

대충 짐작하였듯이 이 퍼즐의 미션은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구슬을 구멍 밖으로 꺼내는 것입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에서 구슬을 구멍속에 집어넣으면 구슬은 안쪽에 마련되어 있는 미로 속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그리고 당췌 밖으로 나오지 못합니다.
안쪽의 구조가 보이지 않기에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런 히든 메커니즘의 기계적 퍼즐의 단점은,
아무리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해 보아도 그 상상력의 결과가 허무하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에 그저 시행착오만 되풀이하게 되거든요.

이 퍼즐의 특징은 구슬을 퍼즐 본체로부터 완전히 빼낼 수는 없게 만들어놓았다는 것입니다.
즉 바로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구멍과 구슬이 보이는 부분 겉면을 투명 플라스틱으로 막아놓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션을 성공했을 때 구슬을 손바닥에서 직접 만져보는 희열을 희생하는 대신에,
구슬을 잃어버릴 위험을 없애준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해피 퍼즐링~~ 


Posted by 퍼즐러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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