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N'-DO-IT

소장 퍼즐 소개 2013. 8. 20. 18:28

퍼즐러 갱 요놈의 퍼즐을 가지고 한참 고생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부 구조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략 짐작은 가지만 그 짐작대로 시도해 보면 되지 않습니다.
약간 열도 받습니다.
슬슬 약도 오릅니다.
그럴 즈음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퍼즐이 풀립니다.

참 퍼즐이란 게 묘합니다.

나를 열받게도 하면서 즐거움도 선사하거든요.
딱 병주고 약주고 입니다.^^

자 오늘의 퍼즐을 소개합니다. 짜잔~~~~

이 퍼즐의 미션은 세개의 나무판과 연결 막대를 서로 분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서로 얽혀 있어서 분리되지 않습니다.
가운데의 양철판 같은 것 때문에 동그란 나무판을 세 방향으로 동시에 벌려보아도 어느 이상 되면 더이상 벌려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섬세한, 미세한 부분에 착안하면 의외로 쉽게 풀립니다.

영어로 쓰여져 있는 부분을 보면 It comes apart without force 즉 무리한 힘을 주지 않고서도 풀린다고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퍼즐의 묘미이지요.

자 퍼즐러 갱이 이 퍼즐을 푸는 과정에서 주로 공략했던 부분에 대한 접사 사진입니다.

위 과정만 거치고 나면 나머지는 일사천리로 술술 풀리지요.
아래처럼 말이죠.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TR.MK 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Trade Mark를 의미하겠지요. 즉 상표등록되어 있다는 말이겠지요.
그리고 중간 부분에 US 특허번호(US Patent 2,207,778) 가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퍼즐러 갱 심심풀이 땅콩으로 그 특허 관련 문서를 찾아보았지요.
그랬더니 바로 아래와 같은 문서가 나오더군요. 

 

1939년 8월 30일에 특허 신청하였고, 1940년 7월 16일에 특허등록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이 퍼즐은 그래도 약간은 앤틱에 속하기는 합니다. 일종의 세미 앤틱입니다.
또한 디자이너는 John D. Boyle 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 문서를 보면 이 퍼즐의 내부 구조가 나와 있어서 일종의 해답지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퍼즐러 갱은 이 문서에 나와 있는 정도의 내용을 상상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나무판을 연결한 나무 막대의 끝부분을 보더라도 특허 신청 문건에 나와 있는 것과는 상이함을 알 수 있씁니다.

아무래도 퍼즐러 갱이 가지고 있는 형식이 풀기에 더 쉬운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상 퍼즐러 갱이 가지고 있는 세미 앤틱 퍼즐 'TRI-'N'-DO-IT' 퍼즐이었습니다.
(퍼즐 이름이 참 멋집니다. 트라이 앤 두 잇!!)

인생 살아가면서도 유념해야 할 명언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해피 퍼즐링~~

Posted by 퍼즐러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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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i07014 2013.08.21 0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즐러갱이 소지하고 있는 퍼즐과 특허신청문서에 있는 퍼즐이 다른 원리인가요?

    • 퍼즐러 갱 2013.08.21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리는 같습니다.
      다만 동그란 원판 사이에 끼여져 있는 나무 막대 중에서 두개의 막대 끝 부분이 특허 신청서에 나와 있는 모양과 다르군요.

  2. MMC 2013.08.21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역시 퍼즐러 갱님은 정말 아는게 많아요^^
    저 퍼즐 꼭 해보고 싶네요...
    위 그림 보니까 만드는건 거의 불가능이고,
    왠지 외국에서 팔 것 같고......ㅠㅠ
    다음에 어른 되면 꼭 해보고 싶은 퍼즐이네요ㅎㅎ

  3. 2013.08.22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