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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퍼즐 소개

우즈베키스탄 여행에서 구입한 퍼즐 1: 책받침대 퍼즐

퍼즐러 갱이 우즈벡(Uzbekistan)의 타쉬켄트와 사마르칸트  여행시 구입한 퍼즐 시리즈 첫 편입니다.
타쉬켄트나 사마르칸트 등을 여행하다 사원을 방문하면 기념품 가게에 의례히 진열되어 있는 놈입니다.

함께 여행한 분은 이 퍼즐을 '트랜스포머(Transformer)'라고 명명했습니다.
퍼즐러 갱이 관심을 가지고 결국에는 구입을 하자 그분도 신기하다고 연신 말하면서 같이 샀습니다.

사진을 한번 보시지요.


같은 퍼즐 같지만 자세히 보시면 겉면에 새겨진 무늬와 받침대 부분에서의 나뭇조각 수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접으면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이제 무늬가 다른 것이 느껴집니까?
그리고 양 끝 부분에서 위아래로 포개져 있는 나뭇조각 수가 위 사진은 6개, 아래 사진은 4개인 것이 보입니까?

자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위 퍼즐은 여러 나뭇조각들을 조립해서 만든 것이 아니랍니다.
하나의 나뭇조각을 깍고 자르고 해서 위 모양의 책받침대를 만든 것입니다.

그저 신기할 따름이지요.

위에 있는 사진의 퍼즐은 10가지의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사진의 퍼즐은 4가지의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4단계는 그래도 좀 쉬운데, 10단계는 좀 어렵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4단계 퍼즐과 10단계 퍼즐을 자세히 보시면 양 끝 부분의 나뭇조각 수에서 차이가 납니다.
4단계는 한쪽 끝부분이 4조각으로 되어 있습니다.
10단계는 한쪽 끝부분이 6조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퍼즐을 판매하는 가게의 주인장이 시연하는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정말 트랜스포머 같은 느낌이 들지요?

중간에 보면 책받침대라고 보기보다는 의자에 가까운 형태로도 만들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0단계 책받침대 퍼즐 시연 동영상도 있는데 용량이 너무 커서 올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한 나뭇 덩어리를 가지고서 이런 퍼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