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골드 코스트를 주제로 한 목재 퍼즐입니다.
호주의 걸출한 퍼즐러인 브라이언 영 (Brian Young) 이 디자인하고 직접 제작까지 한 작품입니다.
아울러 2007년에 호주에서 열린 IPP 27 행사의 교환 퍼즐이기도 합니다.
또한 2008년 IPDC 출품작이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이 퍼즐은 골드 코스트에 있는 거리의 실제 주차요금계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이 퍼즐의 미션은 주차계 속에 살짝 들어가 있는 동전을 주차요금계 (퍼즐 본체) 안으로 완전히 밀어 넣는 것입니다. 즉, 주차요금을 지불하는 것이죠.
퍼즐 속에 들어 있는 동전을 밖으로 빼내는 것이 아닙니다. 빼려고 해도 빠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동전을 그냥 아래로 눌러보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정면만 보아서는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잘 모를 것 같아서 측면 사진도 올려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좌우로 나뭇조각이 끼워져 있습니다.
이 나뭇조각이 걸쇠 역할을 해서 동전이 아래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나뭇조각을 빼낼 수만 있다면 동전을 아래로 넣을 수 있다는 추론이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나뭇조각을 도대체 어떻게 꺼내느냐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 퍼즐이 가지고 있는 묘미가 있습니다.

이 나뭇조각을 빼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냥 좌우로 밀면 안쪽에 걸쇠가 있어 빠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안쪽에 자석이 들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는 일상적이지 않은 기발한 방법을 동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독특한 트릭으로 인해 퍼즐을 원위치할 때 약간 난감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론 다른 도구 필요없이 충분히, 원활하게 원위치할 수 있죠.

(퍼즐의 좌측 측면)

(퍼즐의 우측 측면)

이 퍼즐의 특징이라고 하면 이 퍼즐의 분야에 대한 것입니다.
어느 특정의 기계적 퍼즐 종류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Take-Apart 퍼즐인 듯 하면서도, Put-Together 퍼즐이고, 아울러 Sequential Movement 퍼즐 속성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브라이언 영은 이 퍼즐의 종류를 Sequential Discovery Puzzle 이라고 하더군요.
차례로 뭔가를 발견해 나가야 하는 퍼즐이라는 뜻이겠죠.

이상에서 언급한 이 퍼즐의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해 봅니다.
1. 동전을 빼는 것이 아니라 집어넣는 것이 미션으로서 일상적 퍼즐과는 미션이 달라 차별화가 이루어진다.
2. 옆면의 나뭇조각을 빼내는 과정에서 적용하는 방법이 색다르다.
3. 호주의 골드코스트에 있는 실제 모습의 주차계와 모양이 비슷하게 제작되어 있다.
4. 유명한 퍼즐러인 브라이언 영의 작품이다.
5. 훌륭한 나무 재질/색상과 정교한 마무리가 압권이다.

이상 일상적이지 않은 내부 구조로 인해 퍼즐러 갱에게 한껏 즐거움을 선사해 준 퍼즐, 골드 코스트 주자요금계 퍼즐 (Gold Coast Parking Meter Puzzle) 이었습니다.

오늘도 해피 퍼즐링~~~

Posted by 퍼즐러 갱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