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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관련 도서

Puzzles Old and New: How to Make and Solve Them

제리 슬로컴(Jerry Slocum)과 잭 보터만스(Jack Botermans)가 함께 저술한 책입니다.
그 유명한 퍼즐러인 마틴 가드너(Martin Gardener)가 2페이지에 걸쳐 소개 글을 썼구요.
총 160 페이지입니다.
1986년에 발간되었습니다.
소프트커버이구요.

예전에 소개한 Hoffmann's Puzzles Old & New 책 제목을 본따 이 책의 제목도 그대로 가져왔군요.
다시 한번 호프만 교수의 '퍼즐즈 올드 앤 뉴' 책의 위상을 느껴 봅니다.

영어로 되어 있는 책이지만 사진과 도해가 많아 보기가 편합니다.
대충 퍼즐의 종류 및 다양한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퍼즐 사진은 대부분 제리 슬로컴의 개인 컬렉션에 있는 퍼즐들의 사진입니다.
일부 퍼즐 사진은 제임스 달거티(James Dalgaty)의 개인 컬렉션에 있는 것들입니다.

목차는 기본적으로 제리 슬로컴의 기계적 퍼즐 10가지 분류법에 따라 차근차근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개(Introduction)
서문(Preface)
풋-투게더 퍼즐(Put-Together Puzzles)
분리 퍼즐(Take-Apart Puzzles)
조립 퍼즐(Interlocking Solid Puzzles)
분리 결합 퍼즐(Disentanglement Puzzles)
순차 이동 퍼즐(Sequential Movement Puzzles)
자기 퍼즐(Puzzle Vesels)
손재주 퍼즐(Dexterity Puzzles)
사라지는 퍼즐(Vanish Puzzles)
불가능 물체 퍼즐(Impossible Object Puzzles)
접기 퍼즐(Folding Puzzles)
해법(Solutions)
감사의 글(Acknowledgements)
참고 도서(Bibliography)

퍼즐러 갱이 가지고 있는 책 사진을 보시지요.

(앞표지)


(기계적 퍼즐 분류법이 나와 있는 첫페이지 내용과 목차)


(속지)


(뒷표지)


퍼즐러 갱이 대충 쭉 한번 읽어본 결과 소감을 한마디로 말한하면 경이롭다는 것입니다.
기계적 퍼즐에 대한 정보를 주로 인터넷을 통해서 파악해 오던 퍼즐러 갱에게는 정말 보물같은 책입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고, 궁금해 하던 내용들을 서술하고 있기에 목말랐던 퍼즐러 갱에게는 시원한 청량수입니다.

이 책이 지니는 가장 의미있는 점을 꼽으라고 하면,
1. 가장 보편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제리 슬로컴의 기계적 퍼즐 분류에 기초하여 각 분야에 해당되는 퍼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 퍼즐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전반적으로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많이 퍼진 대표적 퍼즐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3. 단지 퍼즐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퍼즐에 얽힌 뒷 이야기, 에피소드, 연구를 통해 밝혀낸 새로운 사실들, 그리고 해법 등을 자세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리 슬로컴 개인 홈페이지(http://www.slocumpuzzles.com/)에 위 책에 대한 기사와 수상한 내용을 PDF로 올려놓았더군요.
그 자료를 첨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