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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큐브 퍼즐 (Three Cubes Puzzle) 오늘 소개하는 퍼즐은 퍼즐러갱이 최근에 구입한 '세 개의 큐브 퍼즐(Three Cubes Puzzle)'입니다. 목재퍼즐 제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에릭 퓰러(Eric Fuller)가 제작했으며, 퍼즐 작가는 이치로 고노(Ichiro Kohno)입니다. 이 퍼즐이 저의 손에 도착했을 때는 아래 사진처럼 예쁜 천주머니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안쪽의 퍼즐을 꺼내어 보면 다음과 같은 퍼즐 조각이 나타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세 개의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 개의 조각은 모두 동일한 형태이고요. 그리고 각 조각은 정육면체를 반으로 자른 조각 두 개를 서로 엇갈리게 붙여놓았습니다. 특이점이라고 하면 각 조각의 가운데 부분에는 자석이 끼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양극 음극이 맞아야만 서로 딱 달라붙습.. 더보기
퍼즐을 교육에 접목하면? 퍼즐은 엔터테인먼트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퍼즐은 수학이나 과학을 가르치는 하나의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좀더 과목을 확대할 수도 있구요. 영국의 유명한 천문학 교수인 Fred Hoyle는 캠브리지 대학에서 20년간 수학을 가르쳤습니다. 그가 저술한 'The Faces of the Universe'라는 책에서 그는 수학은 결코 가르침만으로 터득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학생들은 스스로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용어로 하면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한 것이지요. 특히 그는 퍼즐을 활용하면 자기주도 학습이 용이해진다고 주장합니다. 교사의 역할은 먼저 퍼즐이 기초하고 있는 소재를 잘 선택해야 하고, 두번째로 퍼즐의 난이도가 학생들 수준에 적절하도록 조절해야 하고, 세번째로 학생들의 질문에.. 더보기
퍼즐은 진화한다 9: 화살집 퍼즐 (Arrow Case Puzzle) 오늘 보여드릴 퍼즐은 화살표를 이용한 퍼즐입니다.화살표 4개를 정사각형 안에 집어넣는 것이 미션인 퍼즐입니다. 오늘의 퍼즐은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그런데 위 퍼즐은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약간 진화하게 됩니다. 위 2장의 사진에서 차이점을 발견했나요? 눈썰미 있는 사람은 바로 눈치챘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화살표는 모양에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네모나기만 했던 화살집에 약간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삼각형 모양의 뾰족 튀어나온 돌기가 왼쪽 아래와 오른쪽 위에 새로 생겨났습니다. 동일한 퍼즐이지만 이렇게 약간의 진화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 중의 하나는 위 두 개 퍼즐의 해법이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삼각형 돌기가 생김으로써 해법이 완전히 바뀐다는 것이죠. 여기서 디자이너의 숨은 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