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퍼즐에 관해서는 '사라지는 퍼즐(Vanish Puzzles) VS 한 사람이 없어진다!' 글과 '기하학적으로 사라지는 퍼즐 (Geometrical Vanishes) 또는 도형 소실 퍼즐 총정리' 글을 읽어보시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저 퍼즐러갱이 현재까지 수집한 사라지는 퍼즐들을 보여드리는 것에 그치겠습니다.

아래의 퍼즐을 한번 보시지요.

오른쪽 위의 삼각형 부분은 세개의 도형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왼쪽 아래의 큰 삼각형은 그냥 무의미한 것이므로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사진속 우측 상단의 삼각형 부분에 있는 세개의 도형 조각을 재배치해본 형태가 아래의 사진입니다.

분명히 위에서는 우측의 삼각형 부분이 꽉 채워져 있었는데, 아래쪽 사진에서는 약간 삐져나온 부분이 발생했네요.
퍼즐 작가는 블라디미르 크라스노우호프 (Vladimir Krasnoukhov) 박사입니다.
(블라디미르 크라스노우호프 박사 관련해서는 '블라디미르 크래스노우크호프 (Vladimir Krasnoukhov) 박사'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퍼즐 이름은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로크루스테스 (Procrustes)' 입니다. 이름 한번 잘 지은 것 같습니다.
왜냐구요?
ㅋㅋㅋ

Procrustes 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그리스신화> 프로크루스테스 (잡은 나그네를 쇠 침대에 묶고, 침대보다 키가 크면 그 발을 자르고, 짧으면 몸을 잡아늘였다고 하는 강도)' 로 나오더군요. 정말 이름이 딱이지 않습니까?
기하학적으로 사라지는 퍼즐 (도형 소실 퍼즐) 에 제격인 이름 같습니다.

조각 수가 3개로서 많지 않아서인지 의외로 쉽게 되더군요.
약간 삐져 나오는 현상이 왜 발생한 것일까요?

유심히 관찰해 보시면 그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힌트를 드린다면, 조그만 삼각형이 삐져 나오는 현상을 보이는 사진에서는 조각들 사이에 약간의 틈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힌트 수준이 아니고 거의 정답을 알려드리는 수준이네요.^^

자 퍼즐러 갱이 가지고 있는 또다른 도형 소실 퍼즐입니다.

위 사진을 보면 좌측 정사각형 판 부분이 6개의 도형 조각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 상단의 원 안에 조금만 삼각형 조각이 있습니다.

퍼즐러갱이 기본 6개의 조각과 삼각형 조각 1개 총 7개의 도형 나무조각을 재배치해 본 형태가 아래의 사진입니다.

분명히 위에 있는 사진에서 보면 왼쪽 부분이 꽈 채워져 있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조그만 삼각형이 들어가고도 남는 공간이 생기네요.
우째 이런 일이?

요놈은 조각 수가 7개로서 약간 많아서인지 조그만 삼각형을 집어넣는데 무지 고생했습니다.

프로크루스테스 퍼즐에서 힌트를 이미 드렸기 때문에 바로 위 퍼즐 사진을 보시면 조그만 삼각형 면적이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또는 어디에서 나타난) 것인지 알 수 있겠죠?
조각들 사이의 틈이 한결 더 많이 벌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플라스틱이 아닌 목재로 만든 퍼즐이기에 정확성에 있어서의 한계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놈의 퍼즐 이름은 '버뮤다 삼각형 퍼즐 (Bermuda Triangle Puzzle)' 입니다. 
퍼즐 디자이너는 역시 블라디미르 크라스노우호프 이구요.

그런데 이 퍼즐은 채워넣기 퍼즐로도 활용 가능하답니다.
조그만 삼각형을 포함해서 모든 7개의 조각을 왼쪽 사각형 안에 채워넣는 미션을 해결하는 퍼즐 말이죠.

그리고 왜 조그만 사각형으로 만들지 않고 조그만 삼각형으로 하고 빈 공간이 나오도록 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퍼즐러갱이 내린 결론은 퍼즐의 난이도를 좀더 높이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빈 공간에 딱 맞게 조그만 사각형으로 조각을 만들면 아구가 딱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배열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신 조그만 삼각형으로 대체해 보면 그 삼각형의 위치를 찾기가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에까지 세밀하게 신경을 써서 퍼즐을 디자인하는 퍼즐 작가들이 고심한 흔적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2012년 5월 15일 업데이트하는 내용입니다.
퍼즐러 갱이 퍼즐 룸을 정리하다 보니 기하학적 사라지는 퍼즐이 하나 더 발견되더군요.ㅋㅋ
그래서 내용을 추가해 봅니다.

퍼즐 작가는 히사요시 아키야마(Hisayoshi Akiyama)로 되어 있네요. 카피라이트까지 표현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군요. 앞서의 포스팅에서 이미 이런 유사한 도형 소실 퍼즐이 많이 있었던 것을 떠올려 보면 카피라이트까지는 어려울 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여러장의 카드를 그려넣은 것은 새로운 것이기는 하지만서두요.^^
참고로 이 퍼즐은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져 있는 종이 퍼즐입니다.

왼쪽에 설명되어 있는대로 오른쪽 종이를 4조각으로 자른뒤 적절히 배치 조합하면 가운데 부분에 직사각형 만큼의 비어있는 공간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퍼즐러 갱은 이 퍼즐을 직접 오리지 못한 상태입니다. 아까워서요.^^ 물론 복사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는 했지요.^^)

이상이 지금까지 퍼즐러 갱이 수집한 도형 소실 퍼즐이었습니다.
에게?
고작 3개?
예 맞습니다.
고작 3개밖에 안됩니다.ㅜㅜ

이상처럼 현재 퍼즐러갱은 도형 소실 퍼즐을 그리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앞으로 꾸준히 그 수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퍼즐러 갱의 손에 들어오는 기하학적으로 사라지는 퍼즐이 생기면 계속적으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퍼즐러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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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잌후 2012.02.09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가하는 작은 조각을삼각형 모양으로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이네요.
    아주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저기에 딱 맞는 모양이었으면 난이도가 훨씬 낮아졌을 것 같네요.
    사각형이었으면 한 각이 90도라는 것과,
    그 사각형 바로 위에 있을 길쭉한 조각과의 한 변의 길이 일치가 푸는 것을 많이 도와줬을 테니까요.

  2. sai07014 2012.08.18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째 퍼즐은 기하학적으로 사라지는 퍼즐이라기보다는 채워넣기 퍼즐에 가까운것 같은데요..

    • 퍼즐러 갱 2012.08.18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채워넣기 퍼즐의 속성도 가지고 있지요.
      기본적으로 사라지는 퍼즐은 채워넣기 퍼즐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조그만 삼각형이 빈 공간에 꽉 차지가 않기 때문에 이 퍼즐은 채워넣기 퍼즐 쪽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일 조그만 삼각형 조각이 사각형이었다면 확실히 사라지는 퍼즐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