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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퍼즐 소개

유치원생 딸냄이가 가지고 노는 패턴 퍼즐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로부터 유치원생 딸냄이가 선물받은 것인데 아빠인 퍼즐러 갱이 더 자주 가지고 놀게 되었네요.
퍼즐러 갱 집에 놀러오는 사람들은 다들 이 퍼즐을 보면 걍 퍼즐 또는 직소 퍼즐 또는 블럭 퍼즐이라고 생각하더군요.
그러나 직소퍼즐 조각인 듯 하면서도, 블럭 조각인 듯 하면서도 사실은 알고 보면 패턴 퍼즐입니다.
각 조각들이 정육면체이다 보니 미션도 6가지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퍼즐러갱의 머리가 굳어서인지 참 어렵더군요.

초등학교 4학년생은 금방 풀어버리던데 저는 무지 고생했습니다. 아마도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 것 같습니다. 퍼즐러 갱은 여전히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인가 봅니다.

그런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이 퍼즐은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총 9개의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개짜리가 3개, 3개 짜리가 2개, 한개 짜리가 4개로 말이죠. 

그런데 여기서 유심히 보아야 할 것은 바로 3개짜리가 붙어 있는 것들입니다. 바로 아래 사진의 우측 부분에 있는 2개가 그것들입니다. 이놈들을 자세히 보면 세개의 큐브가 일자로 그냥 붙어있는 것이 아닙니다. 연결된 부위의 방향이 달라서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 내지요. 예를 들어 두번째 사진을 보면 윗면의 그림들이 맞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이해서 퍼즐러 갱은 다소 어렵게 느낀 것입니다.
사진을 너무 위에서 찍다 보니 지금 말한 것이 느껴지는지 모르겠군요.

미션은 간단합니다.
이 9개의 조각을 요령껏 조합해서 하나의 완성된 그림을 만드는 것입니다. 미션은 총 6가지가 있습니다. 아래가 그 미션을 완성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요놈들 사진 찍으려고 퍼즐러 갱 무지 고생했네요. 나참.

중간중간에 어려운 고비들이 있습니다.
그 고비란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두 조각이 붙어 있는 것이든 , 세 조각이 붙어 있는 것이든 위에서 보았을 때 동일한 그림의 일부가 형성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조각짜리를 붙여 보면 모양이 연결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육면체 두 조각이 한면을 맞대고 있는 형태가 되면 미션 실패입니다. 한 면을 맞대는 대신 한 모서리만 맞대고 있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에궁. 퍼즐러 갱이 제대로 묘사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암튼 이 퍼즐은 어린이용으로 나온 것이지만 성인들이 가지고 놀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퍼즐입니다. 어린이용이라고 해서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

이 퍼즐의 원 디자이너에게 찬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