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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퍼즐 소개

지난해 여름 마련한 퍼즐러 갱의 앤틱 퍼즐들

지난 IPP 31 베를린에서 팀 터너 (Tim Turner) 로부터 구입했습니다.
앤틱이기는 하지만 무지 오래된 것은 아닙니다.
그저 앤틱 퍼즐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퍼즐러 갱이기에, 그렇다고 엄청나게 값이 비싼 앤틱 퍼즐이 아니기에, 퍼즐러 갱 한번 구입해 보았습니다.

자 아래 사진 속 퍼즐들이 지난 여름에 마련한 앤틱 퍼즐들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주로 손재주 (Dexterity) 퍼즐들입니다.

아래 퍼즐은 축구 경기를 하는 퍼즐입니다. 퍼즐러 갱이 아주 어렸을 적에 꼭 한번 가지고 놀아 보았던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퍼즐입니다.
놀이 방법은 아래 사진의 9시 방향에 보이는 구슬을 상대방 진영의 골대 안에 있는 구멍에 집어넣는 것입니다.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팀의 골대 안에 있는 조그만 구멍이 보이지요? 거기로 집어넣으면 1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골대 안에만 구멍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운동장 군데군데에 좀 더 큰 구멍들이 있습니다. 상대 진영의 골대를 향해 공(볼)을 움직이다가 운동장 군데군데에 있는 구멍으로 공이 빠지면 공을 뺏기는 것입니다. 
즉, 공이 구멍에 빠지면 아래 퍼즐을 뒤집어서 (아래 두번째 사진처럼 해서) 상대방이 공격을 시작합니다. 목표는 동일합니다. 상대방 진영 즉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의 골대 안의 구멍에 공을 집어넣으면 1점을 얻는 것입니다.
실제로 해보면 의외로 재미있답니다.~~


아래 퍼즐은 조그만 하얀 구슬 5개를 익살스럽게 생긴 할아버지 얼굴의 치아 위에 넣는 것이 미션인 퍼즐입니다.
퍼즐러갱 심심풀이로 한번 해 본 결과 아래 사진처럼 성공했습니다. 히히히
유치원생이나 가지고 놀만한 단순한 퍼즐이기는 하지만 나름 희열감이 있더군요.^^


아래 퍼즐은 2개의 눈과 4개의 단추 구멍에 각각 흰 구슬과 검정 구슬을 동시에 넣는 것입니다.
위 퍼즐과는 달리 성공한 사진이 없습니다. OTL. 너무 어려워요~~~

아래 퍼즐은 4 방향에 각 구슬을 하나씩 집어넣는 것입니다. 이것도 무지 어려웠어요. ㅜㅜ

아래 퍼즐은 아주 오래된 앤틱은 아닌 듯 합니다. 일단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구요. 그리고 종이가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퍼즐 이름은 해골 퍼즐 (Skull Puzzle) 이라고 적혀 있네요. 그리고 홍콩산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충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션은 해골을 종이와 실로부터 분리해 내는 것입니다. 퍼즐러 갱 실이 행여나 끊어질까봐 손대보지도 못하고 있네요. 흑흑흑~~~


아래 퍼즐은 Rainbow Puzzle 이라고 적혀 있지만 사실은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하노이의 탑 (Tower of Hanoi) 퍼즐입니다. 퍼즐 상자 표면에 붙어있는 종이를 보니 약간은 그래도 앤틱이라는 느낌이 들지요?

(윗면에서 바라본 모습)


(비스듬히 바라본 모습)


(상자를 열었을 때의 모습)

 

아래 퍼즐은 이름이 The Heart Puzzle 로 되어 있네요. 링을 하트와 실로부터 분리해내는 것이 미션인 퍼즐입니다. 금속 부분은 많이 녹이 슬어 있고, 실도 꽤나 오래된 것처럼 보이는데, 종이는 상대적으로 깨끗한 상태입니다.
퍼즐러 갱이 짐작하건데, 종이는 새로 인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상 지난해 베를린 여행에서 구입한 앤틱 퍼즐이었습니다.
앤틱은 가지고 있으면 좋기는 한데, 구입 비용에 문제가 있지요.
그래서 퍼즐러갱 그저 로망으로만 간직하고 있네요.
퍼즐러 갱 손안에 쥐고 싶은 앤틱을 보았을 때 선뜻, 바로, 서슴없이, 주저없이, 걍 구입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볼 뿐이죠.
많이들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