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러 갱 지난 주말에 부모님 및 형제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집안 행사에 갔다 왔드랬습니다.
준비성이 치밀한 퍼즐러 갱 그 가족 모임에 가기 전에 한가지 간단한 것을 준비합니다.

뭐 거창한 것은 아니구요.
그저 A4지에 그려진 스페이드 그림을 몇장 복사해 가는 것 뿐입니다.

그 그림이라는 것이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퍼즐러 갱이 직접 손으로 한땀한땀 그린 것입니다. 바로 느껴지지요?

이것을 가지고서 도대체 무엇을 하라는 소리일까요?
궁금하시죠?

문제는 이렇습니다.
위 사진의 스페이드 그림을 세 조각을 낸 뒤에, 세 조각을 다시 조합해서 완벽한 하트를 만들어 보라는 것입니다.
너무 막막한 것 같습니까?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종종 이 문제를 푸는 경우가 있답니다.
퍼즐러 갱이 생각하기에 아이들은 제약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나름대로의 상상력을 발휘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볼 뿐입니다.
이런 과정들이 체계적으로 훈련이 된다면 창의력 개발에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물론 성인들도 풀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마도 청소년이거나 성인인 경우가 많을 듯 한데 생각보다 어렵지요?
아래 사진을 한번 보시지요.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사실 힌트라기 보다는 거의 정답에 가까울 정도죠.
출력해서 실선을 따라 오리신 뒤에 요령껏 한번 하트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허탈하지요?
왜 이걸 진작에 시도해 보지 않았을까 억울하기도 하지요?
퍼즐이라는 것이 이렇답니다.

자 이제 두번째 문제입니다.
두번째 스페이드는 첫번째 스페이드와 기본적으로 유사하지만 약간 모양이 다르지요?
위 사진의 스페이드를 4 조각 낸 뒤, 4 조각을 모두 조합해서 완벽한 하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힌트가 없으면 거의 풀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힌트를 바로 드리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사실 힌트라기 보다는 정답에 가깝습니다.
위의 3 조각 힌트와 동일하게 4 조각으로 자를 수 있는 실선을 보여 드립니다.
이것 역시 퍼즐러 갱이 직접 손으로 한땀 한땀 그린 것입니다.
퍼즐러 갱의 노고에 박수좀 쳐주세요. 짝짝짝 하고 말이죠.

자 위 사진을 출력해서 실선을 따라 4 조각으로 오린 뒤에 4 조각을 잘 조합해서 하트를 한번 만들어 보시지요.

역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시도해 보면 하트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주위 친구들이나 애들하고 함께 하면 더 재미가 있답니다.

이 퍼즐은 집에 어린이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놀잇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닌텐도나 컴퓨터 게임에 심취되어 있는 어린이들에게 이런 류의 퍼즐 게임을 제시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자녀 또는 조카들과의 대화 모색이나 친밀감 제고를 위해 참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꼭 어린이가 아니어도 됩니다.
청소년이나 성인에게도 충분히 제시할 수 있는 도전적인 퍼즐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세 조각을 내서 하트를 만드는 것은 샘 로이드(Sam Loyd)가 출제한 문제이구요.
4 조각을 내서 하트를 만드는 것은 IPP28에 미네유키 우에마츠(Mineyuki Uyematsu)가 출품한 작품입니다. 미네유키 우에마츠는 아크릴 판을 이용하여 위에 보이는 것처럼 4 조각으로 만든 뒤에, 하트를 만드는 것이 미션인 퍼즐을 만든 것입니다.
퍼즐의 이름은 '스페이드와 하트(Spade & Heart)'입니다.
아래 사진이 원본 퍼즐입니다.

(출처: IPDC Site)

IPDC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해답은 해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IPDC Site)

이상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종이 퍼즐로서 스페이드로 하트 만들기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퍼즐러 갱이 위에서 제시한 순서대로 하면 됩니다.
1. 자를 수 있는 기준인 실선을 없앤 상태에서 3 조각 문제를 내 본다.
2. 해결을 하지 못하면 힌트를 주는 차원에서 실선이 그려진 3 조각 문제를 내고 이것을 조합해 보라고 한다.
3. 자를 수 있는 기준인 실선을 없앤 상태에서 4 조각 문제를 내 본다.
4. 해결을 하지 못하면 힌트를 주는 차원에서 실선이 그려진 4 조각 문제를 내고 이것을 조합해 보라고 한다. 

퍼즐러 갱의 조카들은 삼촌이 이 퍼즐을 제시하면서, 설명도 하고, 샘 로이드가 했던 것처럼 가상의 스토리를 지어내서 이야기해 주니 좋아서 어쩔 줄 모릅니다.
그런데 조카들 뿐만이 아닙니다.
퍼즐러 갱의 형과 동생도 심취합니다.
조카들이 이리저리 시도하는 것을 그저 옆에서 보고만 있자니 엉덩이가 근질근질했나 봅니다
끝내 참지 못하고 애들 것을 빼앗아서 자기들이 직접 해 봅니다.
나쁜 아빠들이죠?
옆에서 형수님, 제수씨가 한마디씩 합니다요.
그리고 정답을 알려주면 다들 아하! 하면서 즐거워들 합니다.

이상 퍼즐러 갱의 단란한 가족 모임 모습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시지요~~~~

Posted by 퍼즐러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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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EC 2011.04.16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삼촌이시군요^^
    이런 퍼즐의 종류는 칠교 같은 조각퍼즐로 분류하나요?
    굉장히 재밌는 퍼즐입니다^^

  2. 퍼즐러 갱 2011.04.16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즐러 갱 생각에는 칠교놀이와 같은 조각 퍼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2D Assembly(2D 조립) 퍼즐이거나, 사라지는 퍼즐(Vanishing Puzzle)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꼭지에 해당하는 삼각형이 하트로 변하면서 없어지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