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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러 갱 작품

만들기는 쉬워도 풀기는 어려운 Enveloop Puzzle

(이미 DIY 체험퍼즐 코너에 포스팅한 글입니다.
그러나 DIY 체험퍼즐 코너 뿐만 아니라 퍼즐러 갱 작품 코너에도 적용될 듯 하여 동일한 내용을 약간 바꾸어 다시 포스팅해 봅니다.

새로운 내용을 기대하셨다면 지송함다~~)


IPP30 국제 퍼즐 디자인 대회(International Puzzle Design Competition)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퍼즐 작가는 Kohfuh Satoh 입니다.
아래 사진은 출품작 사진입니다.

(출처: www.puzzleworld.org)


아래 사진은 퍼즐러 갱이 손수 만들어본 모방 퍼즐입니다.




어째 그럴싸하게 잘 만들지 않았습니까?^^

위에서 알 수 있듯이 막대와 끈을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약간 다른 두 종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막대가 편지 봉투 덮개 부분으로 나와 있는 것과 편지 봉투 덮개 반대 부분으로 나와 있는 것 두 종류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해법은 동일합니다.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끈의 길이가 막대의 길이보다 짧기 때문에 끈을 분리하기가 어렵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상의 전환만 있으면 그리 어려운 퍼즐은 아닙니다.

퍼즐러갱이 생각하기에 이 퍼즐의 작명을 참 멋지게 한 것 같습니다.
봉투를 의미하는 Envelope 에다 루프의 Loop를 합쳐서 Enveloop 라는 새로운 합성어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봉투로 만들어져 있으면서,
풀다 보면 마치 무한 루프에 빠진 것처럼 계속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하기 때문에 루프 (Loop) 라는 표현도 제격인 것 같습니다.

굳이 만드는 법은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그저 문방구에서 카드와 봉투를 산 뒤에 적절한 위치에 펀치로 구멍 두 개만 내면 됩니다.
그리고 좀 굵은 실을 준비하면 되구요.
퍼즐러갱의 경우 막대는 풍선 손잡이로 했습니다만, 굵은 빨대를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아이스바의 손잡이를 이용해도 될 것 같고, 나무젓가락을 이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 퍼즐을 풀기 위해서는 예전에 '퍼즐과 마술은 사촌지간?' 글에서 올렸던 Buttonhole 퍼즐과 유사한 원리를 적용해야 합니다.
유사하기는 하지만 완전히 똑같지는 않습니다.



해답이 궁금하다는 댓글이 많이 올라오면 그때 솔루션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답을 올리기 전에 많이들 시도해 보세요~~~~

혹시 다들 정답을 이미 알고 있는데 퍼즐러 갱 혼자서만 딴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