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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관련 도서

독일판 퍼즐 책: Denk Spiele Der Welt (퍼즐 게임 세상)

Pieter van Delft 와 Jack Botermans 가 함께 저술한 퍼즐 관련 서적입니다. 저자 중의 한명인 Jack Botermans 는 예전에 포스팅한 '슬로컴과 보터만스의 New Book of Puzzles' 글과 'Puzzles Old and New: How to Make and Solve Them' 글에서의 책의 공동 저자이기도 합니다. 최초 출간은 1980년에 했으며 퍼즐러 갱이 소장하고 있는 것은 1997년판 15쇄 입니다. 인쇄는 이탤리에서 했구요.

그런데 퍼즐러갱은 독일어의 독자도 모릅니다. 퍼즐러갱에게는 모든 글자가 그저 그림에 불과합니다.
하여 퍼즐러갱에게는 그저 그림책 내지는 사진첩에 불과합니다.(실제로도 빳빳하고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는 것이 마치 그림책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퍼즐러갱에게는 의미가 있습니다.
퍼즐 사진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매우 다양한 퍼즐 사진을 고해상도로, 큰 사이즈로 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책 내용을 보면 많은 퍼즐 사진이 있고, 해법이 있습니다.
대충 사진과 그림만 보아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내용을 번역해 보지 않아도 그 챕터 안에 들어 있는 퍼즐들을 보면 챕터를 어떤 기준에 의해서 분류했는지를 대충 짐작할 수 있습니다.
퍼즐러갱 독일어는 완존 까막눈이지만 이 퍼즐 관련 도서에 자꾸 애착이 간답니다.

왜냐하면 페이지 페이지마다 보기 힘든 퍼즐 사진들로 가득차 있거든요. 거의 그림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이죠.
선명한 퍼즐 사진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퍼즐러 갱입니다요.ㅋㅋㅋ 

(책 본문 내용)

바로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퍼즐 사진, 해법, 그리고 상세한 설명 등이 나와 있습니다.
오른쪽 페이지를 보면 윗 부분에 퍼즐 사진이 보이지요?
이 퍼즐 사진이 워낙 잘 찍혀서인지 실제 실물의 퍼즐을 책 위에 올려놓은 듯한 착각이 일게 할 정도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중간 중간에는 퍼즐에 대한 해법이 그림으로 나오기 때문에 해법을 참조할 때에도 요긴하게 활용되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매우 상세하게 해답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책 본문 내용)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퍼즐러갱에게 그저 그림책으로만 그치는 것은 아닙니다요.
그림책 수준에서 쭈욱 훑어 내려가다가 신기한 퍼즐이나 평소 관심이 많았던 퍼즐 부분에 있어서는 사진을 찍은 뒤 독일어를 잘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그 내용을 확인하곤 하지요. 또는 구글 번역기를 돌려보면 대충 짐작이 가는 내용입니다. 

(앞 표지)

 (뒷 표지)

 

 

(목차)

(목차)

(책 본문 내용)

(책 본문 내용)

 

 

독일어의 독자도 모르는 퍼즐러갱이지만 그래도 책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알아야 하겠기에 구글 번역기를 돌려보았습니다.

그랬더니 'DENK SPIELE DER WELT' 는 '세계의 마인드 게임' 또는 '퍼즐 게임 세상' 을 의미하더군요.

그리고 저자는 피터 반 젤프트(Pieter van Delft) 와 잭 보터만스(Jack Botermans) 입니다. 혹시나 해서 찾아 보았더니 이 책은 본래 1980년에 암스테르담에서 'Creative Puzzles of the World' 라는 이름으로 나온 책을 독일어로 번역한 것이더군요.

위에서 구글이 번역해준 '세계의 마인드 게임'은 'Creative Puzzles of the World'가 독일어를 거쳐 우리말로 번역되면서 그 의미가 약간 달라진 것 같습니다. 원문인 영어를 우리말로 옮기면 '세계의 창의적 퍼즐들'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총 200 페이지로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가베얍게 여기서 마칩니다.

오늘도 해피 퍼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