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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퍼즐 소개

홀 메가밍크스 큐브(Holey Megaminx Cube)

예전에 소개한 메가밍크스 큐브의 변형입니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왜냐하면 메가밍크스 큐브 안쪽에 홀(구멍)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운데 부분의 홀만 빼면은 기존의 메가밍크스 큐브와 동일한 모습입니다.
해법도 동일한 원리입니다.

퍼즐러 갱은 이 퍼즐을 맨 처음 개발한 사람인 Lee Tutt 에 대해서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큐브 조각들이 서로 맞물리도록 하면서도 기존의 큐브처럼 상하좌우 어디로든 움직일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참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을 것이 짐작됩니다.
일종의 기둥 역할을 하는 가운데 부분이 없기 때문에 더욱 어려웠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그런 고난의 과정을 거치고 탄생한 홀 메가밍크스의 자태는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때로는 경외심도 생깁니다.

최초의 원본은 Lee Tutt 에 의해서 2008년에 개발되었고, 2009년에 우베 메퍼트(Uwe Meffert)가 대량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퍼즐러 갱이 가지고 있는 홀 메가밍크스 큐브를 한번 보시지요.



홀 메가밍크스 큐브를 섞으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어떻습니까?
멋지지 않습니까?

유튜브에서 짧은 시간 검색해 보니 아래 동영상이 나오더군요.
홀 메가밍크스를 푸는 장면을 감상해 보시지요.

정말이지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인 것 같습니다.
퍼즐러 갱은 큐브에는 잼병이라 그런지 한없이 놀랍기만 합니다.

퍼즐러 갱은 소심해서 완전히 뒤죽박죽 섞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위치를 못할 것 같아서지요.^^

그런데 가운데 부분의 삼각형 두개가 연결되어 있는 조각이 잘 빠진다는 단점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가운데 부분이 비어있다 보니, 지탱하는 부분이 약해서인 것 같습니다.
아주 조그만 용수철로 연결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퍼즐러 갱 만족입니다.
요놈을 보고 있노라면 가만히 있어도 퍼즐러 갱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생깁니다.

(원어 발음 그대로 홀리 메가밍크스라고 하려다 그냥 홀 메가밍크스라고 나름대로 명명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