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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퍼즐 이야기

재미있는 퍼즐 지갑 (Puzzle Purse)

퍼즐의 원형이 되는 소재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따라 매우 다양한 퍼즐이 개발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실제 생활 속에서 쉽게 눈에 띄는 것을 소재로 한 것을 소개해 봅니다.
바로 퍼즐 지갑입니다.

(출처: www.torito.jp)

위 사진속 퍼즐 지갑 속에 실제로 신용카드가 들어 있는 것이 보이지요?

이 퍼즐의 디자이너는 예전에 세계의 퍼즐러들 코너의 '아키오 야마모토(仕掛屋定吉, Akio Yamamoto)를 소개합니다.' 포스트에서 소개한 바 있는 아키오 야마모토 (Akio Yamamoto) 입니다.

가죽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디자인이 참 예쁘게 생겼습니다.
아키오 야마모토는 이 퍼즐을 지니고 다닐 수 있는 실제 지갑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 가지고 다니면서 실제 지갑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퍼즐 동전지갑입니다.

(출처: www.torito.jp)

2010년 모델입니다.
퍼즐 개념을 활용한 실용품입니다.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라고 합니다.
아키오 야마모토가 손수 직접 만든 작품입니다.
같은 형태의 가죽 2장을 조합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심플한 구조가 매력적입니다.

또 다른 용도의 퍼즐 지갑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바로 퍼즐 명함 지갑입니다. (사실 퍼즐 명함 지갑이라고 되어 있지만 신용카드 등을 넣을 수도 있기 때문에 걍 퍼즐 지갑이라고 해도 될 듯 합니다.)

(출처: www.jyuta.net)

 (출처: www.jyuta.net)

 (출처: www.jyuta.net)

 (출처: www.torito.jp)

 (출처: www.torito.jp)

아주 다양한 디자인의 명함 지갑들이 모여 있습니다.

실제 명함을 끼운 상태에서의 사진도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실제 명함지갑으로 모두 사용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퍼즐러갱 개인적으로는 위 명함지갑 퍼즐 중에서는 맨 위의 것의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참고로 위 퍼즐들은 모두 아키오 야마모토가 디자인하고 만든 퍼즐 작품들입니다.

퍼즐러 갱 이 퍼즐을 한번 만들어 보렵니다.
그리고 아키오 야마모토처럼 호주머니에 넣고 다녀보려고 합니다.

퍼즐을 좋아하는 사람이 퍼즐 지갑을 만든 뒤 그것을 실제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마치 반지를 끼더라도 퍼즐 반지를 끼고 다니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현재 시점에서 설계도를 알 수가 없어 홀딩상태입니다.ㅜㅜ

(괄호 안의 내용은 2015년 1월 26일 업데이트하는 내용입니다.

예전에 '슬로컴과 보터만스의 New Book of Puzzles' 포스트에서 소개한 책에도 지갑 퍼즐이 소개되어 있더군요.
아래 사진을 보면 실제로 만들기가 그리 어려워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 퍼즐의 디자이너는 Michael Weber로서 1975년에 이 퍼즐을 디자인했습니다.
이 퍼즐은 당시에 롱 아일랜드에 있는 은행에서 현금 다발을 담아 옮길 때 사용하는 돈자루와 비슷하게 생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는 해당 은행에서 사용하고 있는 돈다발(물론 자물쇠로 잠가져 있는 돈다발)을 본 퍼즐의 해법 원리를 이용하여 열어냈다고 합니다. 결국 해당 은행은 그의 의견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돈다발과 자물쇠를 새로이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미국 국세청에서 사용하고 있는 돈다발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국세청은 그의 의견을 받아들여 위에서 말한 은행과 마찬가지로 돈다발을 새로이 개발해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역사를 지닌 퍼즐지갑입니다.

 

아래는 'Ingenious & Diabolical Puzzles' 포스트에서 소개한 책에 나오는 퍼즐 지갑입니다. 사진의 왼쪽 아래를 보면 퍼즐 지갑이 나옵니다.
1813년에 제작된 것으로서 Brama Nils Puzzle Purse 라는 이름이 붙어있군요.

앞으로도 새로운 퍼즐 지갑을 보면 꾸준히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해피 퍼즐링~~

참고 포스트:
- 아키오 야마모토(仕掛屋定吉, Akio Yamamoto)를 소개합니다.
- 아내의 핀잔을 밥으로, 얇은 지갑을 반찬으로

 


*아래 화면은 퍼즐러갱이 개설한 유튜브 '퍼즐러갱TV'의 초기화면입니다. 아래 그림을 클릭/터치하여 퍼즐러갱TV를 감상해 보시지요(구독과 좋아요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